한글날 연휴 국내선 이동 94만명..개천절보다 11% 증가

홍찬선 2021. 10. 12. 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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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글날 연휴(10월8일~11일) 기간 국내선 항공기 이용 실적이 전주인 개천절(10월1일~4일) 연휴 때보다 11% 이상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항공업계 관계자는 "(한글날)연휴 기간 항공사들이 국내선 항공기 수를 늘렸고, 여기에 코로나19 백신 1차 접종자가 4000만명을 넘어서면서 개천절에 이어 한글날 연휴에도 항공기를 통한 지역 간 이동이 증가한 것"으로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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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한글날 연휴(10.8~11) 94만2518명 이동
개천절 연휴 84만5731명보다 11.4%↑
제주 34만9839명 몰려…김포 31만7371명

[제주=뉴시스] 우장호 기자 = 한글날 연휴 마지막날인 지난 11일 오후 제주국제공항 3층 국내선 출발장이 휴가를 마친 여행객들의 발길로 분주하다. 제주도관광협에 따르면 지난 8일부터 10일까지 사흘간 하루 평균 방문객은 4만2625명으로, 한글날 연휴 나흘 동안 애초 예상치 15만8000명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 2021.10.12. woo1223@newsis.com

[서울=뉴시스] 홍찬선 기자 = 한글날 연휴(10월8일~11일) 기간 국내선 항공기 이용 실적이 전주인 개천절(10월1일~4일) 연휴 때보다 11% 이상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코로나19 백신 1차 접종자가 4000만명을 넘어서면서 국내선 항공기를 통해 지역 간 이동하는 승객이 늘어난 것으로 풀이된다.

12일 한국공항공사에 따르면 지난 한글날 연휴 김포와 제주 등 전국 14개 공항을 이용한 승객은 94만2518명(출·도착 합계)으로 전주인 개천절 연휴 84만5731명과 비교해 11.4%가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이는 지난 8월 광복절 연휴(8월13일~16일) 81만4958명과 비교해도 15.6%가 늘어난 것이다.

이번 연휴 기간 국내공항의 이용객을 살펴보면 ▲8일 23만4958명 ▲9일 23만4062명 ▲10일 22만6876명 ▲11일 24만6622명으로 집계됐다. 출발은 8일, 도착은 11일에 이용객이 많았던 것으로 조사됐다.

지역별로는 제주공항이 34만9839명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김포 31만7371명, 김해 13만3019명 순으로 집계됐다. 나머지 대구와 광주, 여수공항 등 기타공항도 14만2289명으로 나타났다.

항공업계 관계자는 "(한글날)연휴 기간 항공사들이 국내선 항공기 수를 늘렸고, 여기에 코로나19 백신 1차 접종자가 4000만명을 넘어서면서 개천절에 이어 한글날 연휴에도 항공기를 통한 지역 간 이동이 증가한 것"으로 분석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mania@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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