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공무원 7급 등 필기시험 16일 시행..평균 경쟁률 31대 1

김기훈 2021. 10. 12.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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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도 지방공무원 7급 공채 등 필기시험이 이달 16일 전국 17개 시·도 118개 시험장에서 일제히 치러진다.

시험실, 복도, 화장실 등 시험장의 주요 시설은 시험 시행 전후로 전문업체가 방역 소독을 한다.

전해철 행안부 장관은 "17개 시·도 및 방역 당국과 긴밀하게 협력해 5만여 수험생이 안전하게 시험을 치를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겠다"며 "수험생들도 마스크 착용을 철저히 하는 등 코로나19 예방을 위한 유의사항을 준수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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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만1천720명 응시 예상..확진자도 의사 소견서 있으면 별도 장소에서 응시
7급 지방공무원 시험 2020년도 지방공무원 7급 필기시험 당시 모습.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김기훈 기자 = 2021년도 지방공무원 7급 공채 등 필기시험이 이달 16일 전국 17개 시·도 118개 시험장에서 일제히 치러진다.

12일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총 1천670명을 뽑는 이번 7급 공채 등 필기시험에는 총 5만1천720명이 지원했다. 평균 경쟁률은 31대 1이다.

7급 경쟁률 62.8대 1…지원자 중 여성 비율은 54.9%

올해 접수 인원은 지난해보다 427명이 줄었으며 평균 경쟁률도 지난해(36대 1)보다 낮아졌다.

선발대상별로 7급은 619명 선발에 3만8천846명이 지원해 경쟁률 62.8대 1을 기록했다.

연구·지도직은 409명 선발에 6천918명이 지원해 16.9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특성화 및 마이스터고등학교 졸업(예정)자를 대상으로 실시하는 9급 고졸 경채시험은 372명 선발에 1천822명이 지원해 4.9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시·도별로는 대구가 60.5대 1로 경쟁률이 가장 높았다. 이어 부산(56.5대 1), 서울(50.4대 1) 등 순이었다. 충남은 9.2대 1로 가장 낮았다.

연령별로는 20∼29세가 50.9%(2만6천330명)를 차지해 가장 많았다. 이어 30∼39세(35.9%), 40세 이상(10.2%), 19세 이하(3.0%) 순이었다.

지원자 중 여성 비율은 54.9%(2만8천418명)로 지난해(52.0%)보다 다소 올랐다.

시험실 인원 20인 이하로 관리…자진신고시스템 운영

행안부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17개 시·도 및 방역 당국 등과 함께 방역 대책을 마련했다.

우선 수험생이 건강 상태나 출입국 이력을 스스로 신고할 수 있도록 '자진신고시스템(local.gosi.go.kr)을 시험 전날까지 15일간 운영한다.

또 수험생 전원을 대상으로 확진자·자가격리자 해당 여부 및 출입국 이력을 날마다 모니터링할 방침이다.

모든 수험생은 확진 또는 자가격리 판정을 받으면 즉시 보건소와 시·도에 수험생임을 신고하고 안내에 따라야 한다.

확진 통보를 받고 격리 중인 수험생의 경우 시험 응시가 가능하다는 의사 소견서를 첨부해 신청하면 시·도의 전담병원 또는 생활치료센터에서 시험을 치르게 된다.

지방직 시험은 국가직 시험과 달리 수험생이 원서를 접수한 시·도에서만 응시할 수 있다.

이에 정부는 타지역에서 수험생이 확진 격리될 때를 대비해 각 시·도가 유관기관 등과 협력체계를 구축해 대응하도록 했다.

자가격리자는 방역 당국으로부터 외출 허가를 받아 시·도에서 지정한 별도시험장에서 응시할 수 있다. 이동 시 자가격리 앱을 통해 시험장 출발과 자택 복귀 후 보고해야 한다.

시험실, 복도, 화장실 등 시험장의 주요 시설은 시험 시행 전후로 전문업체가 방역 소독을 한다.

시험실 내 최소 1.5m 이상 안전거리를 확보하기 위해 시험실 당 수용인원은 평년(25∼30명)보다 적은 20명 이하로 제한한다.

시험 당일 수험생 안전관리를 위해 시험장별 방역담당관 10여 명을 배치해 발열검사를 하고, 증상이 있는 수험생은 별도 마련된 예비시험실에서 응시하게 된다.

전해철 행안부 장관은 "17개 시·도 및 방역 당국과 긴밀하게 협력해 5만여 수험생이 안전하게 시험을 치를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겠다"며 "수험생들도 마스크 착용을 철저히 하는 등 코로나19 예방을 위한 유의사항을 준수해달라"고 당부했다.

kih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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