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소중립 경정 서막 열었다..차세대 전기모터보트 개발 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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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경정이 세계 최초로 소형 경주용 전기모터보트 개발에 착수하면서 '탄소중립시대'의 문을 열어젖혔다.
전기 추진체를 이용한 모터보트가 출시된 적은 있으나 실제 경주에 투입돼 운영한 사례는 세계적으로도 아직 없으며 경정경주의 종주국인 일본 역시 경주용 전기모터보트 개발은 전무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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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박현진기자] 한국 경정이 세계 최초로 소형 경주용 전기모터보트 개발에 착수하면서 ‘탄소중립시대’의 문을 열어젖혔다. 전기 추진체를 이용한 모터보트가 출시된 적은 있으나 실제 경주에 투입돼 운영한 사례는 세계적으로도 아직 없으며 경정경주의 종주국인 일본 역시 경주용 전기모터보트 개발은 전무한 상태다.
친환경 경정 모터보트 개발 사업은 고출력, 고내구성, 고방수성을 겸비한 전기 추진기(모터) 개발과 교체형 구조의 고안전성 배터리팩·충전시스템 개발, 목재로 만들어진 보트의 파손과 선체 유지관리의 어려움을 대체하기 위한 탄소섬유 등 복합 신소재를 활용한 선체(보트) 개발 등을 목표로 추진한다. 또한 실시간 모니터링 시스템을 구축해 모터, 배터리 등 주요장치의 상태도 실시간 점검할 수 있도록 개발한다.
한편 공단 경주사업총괄본부는 지난 2002년도 경정개장 이래 장비의 국산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왔으며 그 결과 2008년 모터(2기통 32마력)의 100% 국산화에 성공했다. 그 후 저소음 감음형 모터보트도 추가로 자체 개발해 현재 경주에 활용하고 있다.
jin@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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