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ick] 싱가포르서 불법 촬영 걸린 한국인, 북미회담 통역가였다
김성화 에디터 2021. 10. 12. 11:24

▲ 위 사진은 기사내용과 직접적인 관련이 없습니다.
싱가포르에서 여자 화장실을 불법 촬영한 20대 한국인 남성이 현지에서 실형을 선고 받았습니다.
A 씨는 2018년 싱가포르에서 열린 북미정상회담 당시 싱가포르 경찰대(SPF) 소속으로 통역을 담당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현지 시간으로 8일 싱가포르 일간지 스트레이츠 타임스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지난 4일 싱가포르 법원은 화장실을 사용하는 여성들의 모습을 불법 촬영한 싱가포르 영주권자이자 국군 장교 28살 A 씨에게 징역 22주를 선고했습니다.
현지 법원과 매체는 A 씨의 이름, 나이와 함께 사진도 공개했습니다.
A 씨는 지난 2월 23일 초소형 카메라(핀홀 카메라)를 구입해 여자 화장실에 몰래 설치했습니다.
현지 검사는 "A 씨 카메라가 보이지 않도록 숨긴 뒤 녹화 기능을 켜고 화장실을 빠져나왔다"고 말했습니다.
카메라는 해당 화장실을 이용한 피해자 B 씨가 발견했습니다.
메모리 카드에 자신을 포함한 여성 3명이 화장실을 이용하는 모습과 A 씨가 카메라를 조작하는 모습 등이 담긴 것을 확인한 B 씨는 경찰에 신고했습니다.
수사에 나선 현지 경찰은 A 씨의 개인 노트북에서 인터넷에서 다운받은 음란 동영상 178개와 여성들의 치마 속을 몰래 촬영한 불법 영상 31개를 발견했습니다.
A 씨는 "음란 사이트에서 비슷한 동영상을 발견한 후 2013년부터 공공장소에서 휴대전화 카메라로 여성들의 치마 속 영상을 찍기 시작했다"며 "촬영한 영상을 노트북으로 옮겨 다시 시청했다" 고 범행을 인정했습니다.
소식을 접한 국내 누리꾼들은 '나라 망신'이라며 분노하고 있습니다.
누리꾼들은 "전 세계가 K-콘텐츠에 열광하는 와중에 불법촬영이라니, 이게 무슨 나라 망신", "세계로 뻗어가는 K-몰카", "한국인 망신 제대로 시켰다" 등의 격앙된 반응을 보였습니다.
'뉴스 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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