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어진 여자친구 살해하고 시신 훼손 · 유기..50대 남성 검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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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어진 여자친구를 살해해 시신을 훼손하고 유기한 50대 남성이 평소 알고 지내던 한 경찰관에게 자신의 범행을 자수해 붙잡혔습니다.
A 씨는 B 씨의 시신을 집 안에 열흘가량 방치하고 훼손한 뒤 고양시 하천변 풀숲에 내다 버린 혐의도 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A 씨가 지목한 하천변 일대 두 곳에서 3개의 비닐봉지에 나눠 담겨 있던 훼손된 시신 전부를 찾아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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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어진 여자친구를 살해해 시신을 훼손하고 유기한 50대 남성이 평소 알고 지내던 한 경찰관에게 자신의 범행을 자수해 붙잡혔습니다.
경기 고양경찰서는 살인, 사체유기 등 혐의로 54살 A 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습니다.
A 씨는 지난 8월 초 고양시 화정동에 사는 헤어진 여성 40대 B 씨를 찾아가 목 졸라 숨지게 한 혐의를 받습니다.
숨진 B 씨는 당시 피의자 A 씨의 연락을 피하고 있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A 씨는 B 씨의 시신을 집 안에 열흘가량 방치하고 훼손한 뒤 고양시 하천변 풀숲에 내다 버린 혐의도 받고 있습니다.
지난 8월 27일 B 씨 가족으로부터 실종 신고를 받고 수사를 벌여온 경찰은 진술에서 모순점이 발견된 A 씨를 유력 용의자로 추정하고 오늘(12일) 오후 2시에 부를 예정이었습니다.
경찰이 수사망을 좁혀오자 A 씨는 어제 오전 11시 10분쯤 평소 알고 지내던 서울 지역 경찰서 소속 C 경감에게 전화로 범행 사실을 실토했습니다.
A 씨에게 만나자고 한 C 경감은 A 씨를 가까운 파출소로 데리고 가 자수시켰고, A 씨는 바로 긴급체포됐습니다.
경찰은 A 씨가 지목한 하천변 일대 두 곳에서 3개의 비닐봉지에 나눠 담겨 있던 훼손된 시신 전부를 찾아냈습니다.
경찰은 A 씨를 상대로 구체적인 범행 동기를 수사하는 한편, 오늘 중으로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입니다.
(사진=연합뉴스TV 제공, 연합뉴스)
김상민 기자msk@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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