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니모리, 재무구조 개선 나선다.."300억원 규모 유상증자 결정"

배지윤 기자 2021. 10. 12. 1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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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니모리가 최근 이사회를 열고 300억원 규모의 주주배정 후 실권주 일반공모를 결성했다고 12일 밝혔다.

토니모리는 이번 유상증자를 통해 보통주 567만 주를 발행할 예정이다.

그 중 187억원은 2019년 발행한 제2회 신주인수권부사채의 권리미행사 잔액의 조기상환청구에 대응하기 위해 사용할 예정이며 그 밖의 자금은 디지털 온라인 사업 역량 강화 및 국내외 마케팅 강화를 위한 운영자금으로 사용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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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12일 유상증자 기준일.. 주당 5290원으로 발행 예정
© 뉴스1

(서울=뉴스1) 배지윤 기자 = 토니모리가 최근 이사회를 열고 300억원 규모의 주주배정 후 실권주 일반공모를 결성했다고 12일 밝혔다.

토니모리는 이번 유상증자를 통해 보통주 567만 주를 발행할 예정이다. 주당 발행가는 5290원이다. 유상증자 기준일은 다음달 12일로, 참여 주주는 다음달 10일 현재 보유하고 있는 주주가 그 대상이다.

12월 13일 유상증자 신주 발행가액을 최종 확정하고, 12월 16일부터 17일까지 양일 간 구주주 청약을 진행한다. 실권주 일반공모 청약은 12월 21일~22일로 예정돼 있다.

대표주관사는 한국투자증권이며 최종 실권되는 주식은 대표주관사가 잔액인수하는 방식으로 처리될 예정이다. 납입일은 12월 24일로 내년 1월 6일 신주가 상장될 예정이다.

토니모리는 공시를 통해 자금의 세부 사용내역으로 채무상환자금 약 187억원, 운영자금은 약 113억원이라고 밝혔다. 그 중 187억원은 2019년 발행한 제2회 신주인수권부사채의 권리미행사 잔액의 조기상환청구에 대응하기 위해 사용할 예정이며 그 밖의 자금은 디지털 온라인 사업 역량 강화 및 국내외 마케팅 강화를 위한 운영자금으로 사용할 예정이다.

이번 증자와 함께 조기상환이 이뤄지면 연결기준 현재 181%인 부채비율은 112%로 약 70%P나 개선될 수 있다. 또한 별도 기준으로는 부채비율을 50% 미만까지 개선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또 토니모리는 증자를 통해 확보한 운영자금을 바탕으로 자사몰인 '토니스트리트'를 온라인 플랫폼으로 본격적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토니모리는 최근 자사 온라인몰과 쿠팡 등 외부 유통채널을 기반으로 온라인 채널 매출을 빠르게 증대시키는 중이다.

특히 자사 온라인몰은 유통채널 중에서도 상대적으로 수익성이 높아 온라인몰 개편을 통한 매출 확대에 전사가 집중하고 있다. 자사 온라인몰 내 참여형 커뮤니티 구현을 통해 신규 고객 유입을 늘리고, 고객 흥미를 유발 수 있는 다양한 콘텐츠를 개발해 재방문률을 증대시키겠다는 전략이다.

토니모리는 이를 통해 자사몰의 선순환 구조를 정착시키며 내년 매출 확대와 수익성 개선효과를 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토니모리 관계자는 "할인율 등 발행조건과 향후 전망을 고려할 때 이번 유상증자는 성공적으로 진행될 것으로 전망하며 이를 통한 자금 확보로 재무구조개선과 내부 핵심 역량 강화라는 두 마리의 토끼를 잡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jiyounba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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