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 체험 우선"..콘텐츠 앞세운 테마상가 속속 분양

김서온 2021. 10. 12. 10:2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일반 백화점식 매장구성에서 벗어나 스포츠 체험시설, 키즈체험공간, 수족관 등 차별화된 콘텐츠를 앞세운 테마상가 분양이 상가시장을 주도하고 있다.

12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온라인 쇼핑이 확산하면서 백화점식 매장구성에서 벗어나 가족과 함께 체험할 수 있는 테마 매장을 대거 배치하는 상가가 분양시장에서 점유율을 높여가고 있다.

가족 단위로 각종 테마시설에서 레저를 즐기면서 식사도 할 수 있는 새로운 유형의 복합쇼핑몰이 등장하고 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내년 4월 동탄역 인근 '동탄역 그란비아스타' 공급 예정

[아이뉴스24 김서온 기자] 일반 백화점식 매장구성에서 벗어나 스포츠 체험시설, 키즈체험공간, 수족관 등 차별화된 콘텐츠를 앞세운 테마상가 분양이 상가시장을 주도하고 있다.

특히, 온라인 쇼핑이 자리 잡으면서 남녀노소 함께 어울려 여가생활을 즐길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해 소비자들의 발길을 잡고 있다.

12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온라인 쇼핑이 확산하면서 백화점식 매장구성에서 벗어나 가족과 함께 체험할 수 있는 테마 매장을 대거 배치하는 상가가 분양시장에서 점유율을 높여가고 있다.

가족 단위로 각종 테마시설에서 레저를 즐기면서 식사도 할 수 있는 새로운 유형의 복합쇼핑몰이 등장하고 있다. 내년 4월 경기 남부 교통허브인 동탄역 인근에 들어서는 '동탄역 그란비아스타'는 스포츠 시설로 구성되는 쇼핑몰이다.

지하 4층~지상 8층 규모이며 연면적 9만1천912㎡ 가운데 운동시설 면적이 6만4천535㎡로 전체의 70.2%를 차지한다. 운동시설 면적이 인근 화성·오산시에서 운영되고 있는 4개 실내 운동시설을 합친 것보다 넓다.

'동탄역 그란비아스타' 상가 조감도. [사진=동탄스포츠파크 주식회사]

길이 50m 수영장이 마련되며, 아쿠아시설, 스크린골프, 요가, 피트니스센터, 볼링장, VR게임, 레이싱, 어트랙션 등 다양한 운동시설 유치를 계획하고 있다. 이와 함께 쇼핑, 식음료, 패션 등 매장도 구성할 구성 예정이다.

인천 월미도 뽀로로 테마파크는 아이들의 대통령이라 불리는 뽀로로를 주제로 연면적 1만9천655㎡ 규모의 실내에 놀이·문화·공연시설로 조성된다. 지하 2층~지상 6층 규모이며 1층에는 일반근린상가로 꾸미고, 2~6층은 회전목마와 바이킹, 카트, 레이싱게임 등 체험공간으로 마련된다.

뽀로로 주제 테마파크 조성을 위해 일반적인 개별 호실로 나눈 상가 건물을 올린 다음 준공 후에 인테리어 공사에 나선다. 특히, 실내 놀이시설을 설치하기 위해 층고를 4.5~6m 높이로 설계했다.

희귀 관상어와 전문어종을 판매하는 상가도 나온다. 경기 시화호 북측 간석지에 복합산업단지로 조성 중인 시화MTV에서는 국내 최초 관상어테마파크 쇼핑몰인 '아쿠아펫랜드'가 분양 중이다. 지하 1층~지상 5층에 연면적 6만3천562㎡규모이다.

판매시설뿐만 아니라 관상어와 관련된 체험시설과 볼거리를 도입해 방문객을 끌어들인다는 방침이다. 단순 소비만 이뤄지는 곳이 아니라 관광지처럼 방문객들이 체험하고 즐기면서 시간을 소비하는 문화를 접목한 복합쇼핑몰로 계획하고 있다.

이외에도 반려견·묘 전문상가를 비롯해 의료 전문 메디컬 클리닉 복합몰, 유명 쉐프의 레스토랑 입점을 통한 푸드타운몰 등의 테마상가도 잇따라 등장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주택시장 규제가 지속하면서 상가 분양에 눈을 돌리는 투자자들이 많아지고 있다"며 "이에 임대수요가 풍부한 지역에서 소비자들을 유입시킬 수 있는 독특한 콘텐츠로 무장, 안정적인 임대수익 확보가 가능한 상가들이 늘어나는 추세"라고 말했다.

/김서온 기자(summer@inews24.com)

▶네이버 채널에서 '아이뉴스24'를 구독해주세요.

▶재밌는 아이뉴스TV 영상보기▶아이뉴스24 바로가기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