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ICAO '코로나19 대응 고위급협력회의' 참여

국토교통부는 12~22일 화상회의로 진행되는 국제민간항공기구(ICAO) '코로나19 대응 고위급협력회의'에 참여한다고 12일 밝혔다.

ICAO는 국제민간항공협약에 기초해 1947년에 설립된 유엔 산하 항공전문기구다. 한국은 1952년에 가입했다.

193개 회원국 대표(장관급)가 참여하는 이번 회의에서는 각료회의와 항공안전 및 출입국 분야 10개 주제를 논의한다.

또 코로나19로 인해 장기간 지속되는 항공산업 위기극복을 위한 공동 대응방안 등을 담은 각료선언문을 채택할 계획이다.

선언문에는 항공회복을 위한 국제 네트워크 복원, 항공산업 지원의 중요성, 백신접종확인서 등을 통한 승객 건강정보 공유 등의 내용이 포함될 예정이다.

노형욱 장관은 전 세계로 방송되는 ICAO TV의 화상 기조연설을 통해 항공산업 지원, 트래블 버블 등 코로나19 대응을 위한 국내의 추진상황과 노력을 발표한다. 아울러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해 ICAO 이사국으로서 책임과 역할을 보탠다.

항공정책실장을 수석대표로 국토부, 법무부, 질병관리청 등 40여 명의 분야별 전문가도 함께 한다.

박은희기자 ehpark@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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