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정부서 세입자 집주인되려면 필요한 돈, 1.6억→4.4억 '점프'

권화순 기자 2021. 10. 12. 0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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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정부 5년차 들어 서울 아파트 전세 세입자가 매매로 내집을 마련하려면 평균 4억 4000만원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한국부동산원이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김상훈 의원에게 제출한 '2017년6월~2021년6월간 서울 아파트 시세 현황'에 따르면 올 6월 현재 서울 아파트 평균 매매시세와 전세시세 차이가 4억 4748만원에 달했다.

자치구 중 매매·전세 시세차이가 가장 큰 곳은 △강남구로 2021년 6월 현재 9억 1064만원에 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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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홍효식 기자 = 서울 아파트의 전세난이 지속되면서 지난 8월 반전세 등 월세를 낀 임대차 거래가 올 들어 처음으로 40%를 넘긴 것으로 조사된 가운데 서울 송파구 한 상가 부동산 밀집 지역에 반전세 등 정보 안내문이 부착돼 있다. 서울시에 따르면 지난 8월 한 달간 서울에서 거래된 아파트 임대차 계약 1만4299건 중 월세가 조금이라도 낀 계약은 5783건(40.4%)으로, 전월(35.8%)보다 4.6%포인트 급증했다. 임대차법 개정 직후인 작년 8월(31%)과 비교하면 1년 사이 월세 거래 비중이 9.4%포인트 높아졌다. 2021.10.03.


문재인 정부 5년차 들어 서울 아파트 전세 세입자가 매매로 내집을 마련하려면 평균 4억 4000만원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한국부동산원이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김상훈 의원에게 제출한 '2017년6월~2021년6월간 서울 아파트 시세 현황'에 따르면 올 6월 현재 서울 아파트 평균 매매시세와 전세시세 차이가 4억 4748만원에 달했다. 전세에서 매매로 갈아타기 위해서는 평균 4억 4000여만원의 비용이 필요하다는 의미다.

문 정부 초기인 △2017년 6월 시세차가 1억원대 중반(1억 6691만원)이었으나 2018년 6월에는 2억 4567만원, 2019년 6월 3억 1946만원, 2020년 6월 4억 1717만원, 2021년 6월 4억 4748만원으로 해마다 증가했다. 5년간 전세입자의 내집마련 비용이 2.7배 늘어난 셈이다.

자치구 중 매매·전세 시세차이가 가장 큰 곳은 △강남구로 2021년 6월 현재 9억 1064만원에 달했다. 다음으로 △용산구 8억 1625만원 △서초구 7억 9122만원 △송파구 6억 2048만원 △성동구 6억 1961만원 순이었다. 이외에도 △영등포구 △양천구 △동작구 및 △마포구 등도 평균 4억원 이상의 매입비용이 필요했다.

문재인 정부가 들어선 2017년 6월 당시 전체 25개 자치구 중 매매 갈아타기 비용이 1억 미만인 곳이 11곳이었으나 5년여가 지난 현재 1억 미만인 자치구는 단 한곳도 없었다. △서대문구는 매매·전세차이가 8939만원에서 3억 4699만원으로 급증했고, △7252만원이었던 노원구 또한 2억 8757만원으로 올라섰다. △6710만원으로 격차가 가장 적었던 구로구는 집을 사기 위해서는 2억원 이상(2억 5667만원)이 필요했다.

김 의원은 "5년여전만 해도 서울에서 전세로 살면서 1억만 모으면 내집마련이 가능했다"라며 "최소한의 희망을 가질수 있었던 세상이 문재인 정부 실정으로 망가졌다"고 우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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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화순 기자 firesoo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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