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드민턴 대표팀, 세계단체선수권 남·녀 나란히 8강 진출

김은진 기자 2021. 10. 12. 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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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경향]

여자복식 김소영-공희용이 지난 7월 2020 도쿄올림픽에 출전해 경기하고 있다. 연합뉴스


배드민턴 대표팀이 세계단체선수권대회에서 남·녀 모두 8강에 올랐다.

여자 대표팀은 지난 11일 밤 덴마크 오르후스 세레스 아레나에서 열린 2021 우버컵 C조 조별리그 2차전에서 이집트를 5-0으로 완파했다. 1차전에서 타히티를 5-0으로 완파한 한국은 2승째를 올리며 13일 열리는 대만과 최종 3차전 결과와 관계 없이 조 2위로 8강 진출을 확정했다.

‘우버컵’으로 불리는 세계여자단체배드민턴선수권대회는 세계남자단체배드민턴선수권대회(토마스컵)과 함께 2년마다 열린다. 한국은 2018년에는 우버컵 3위, 토마스컵에서는 8강까지 진출했다. 지난해 코로나19로 연기된 대회가 올해 열리고 있다.

이 대회는 단식 3경기와 복식 2경기로 총 5경기를 치러 3승을 따면 승리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여자 대표팀은 이날 단식 김가은(삼성생명), 심유진(인천국제공항), 전주이(화순군청)와 복식 이소희-신승찬(이상 인천국제공항), 김소영(인천국제공항)-공희용(전북은행)이 모두 2-0으로 완벽하게 상대를 제압하면서 완승을 거뒀다.

남자 대표팀도 8강에 올랐다. 1차전에서 독일을 4-1로 꺾은 한국은 12일 같은 장소에서 열린 토마스컵 B조 조별리그 2차전에서 프랑스를 4-1로 누르고 2연승으로 8강 토너먼트에 올랐다.

허광희(삼성생명)가 1단식을 잡고 김동훈(밀양시청)이 2단식에서 승리를 내줬으나 강민혁-김원호(이상 삼성생명)가 복식에서 승리하고 단식의 전혁진(요넥스)과 복식 에이스 서승재(삼성생명)-최솔규(요넥스)가 모두 승리하면서 8강행 티켓을 따냈다.

한국은 역시 2승 중인 덴마크와 14일 최종 3차전에서 조 1위를 놓고 다툰다,

김은진 기자 mulderous@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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