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銀 "코로나19 여파로 선·후진국 격차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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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은행이 코로나19 여파로 선진국과 개발도상국 간 불평등이 확대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맬패스 총재는 "코로나19의 급증 속에서 세계 경제 활동이 둔화되고 있다. 백신 접종률이 오르고, 인플레이션이 증가하고, 정책 지원이 제한되고, 일자리가 너무 적고, 식량·물·전기 부족 등 개발도상국의 전망은 어렵다"며 "이러한 현상은 수십년 동안 선진국과 개발도상국 간 격차를 줄이려는 노력의 결과가 나타나는 것을 지연시키고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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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개발협회(IDA)에 1000억 달러 모금
[파이낸셜뉴스] 세계은행이 코로나19 여파로 선진국과 개발도상국 간 불평등이 확대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11일(현지시간) 외신들에 따르면 데이비드 맬패스 세계은행 총재는 한 행사에 참석해 세계 경제가 올해 5.7%, 내년 4.4%의 성장률을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세계은행은 올해 1월 발표한 세계경제전망 보고서에서 올 성장률을 4.1%로 예상했다가 지난 6월 수정 전망치에서는 5.6%로 대폭 상향한 바 있다. 맬패스 총재는 세계 경제가 백신 접종 지연, 물가 상승, 제한된 정책 지원, 일자리 부족 등에 시달리는 상당수 개발도상국에 도전적인 상황이라고 말했다.
그는 선진국과 개발도상국 간 격차가 악화되고 있음을 강조하며 이 격차를 줄이기 위해 국제개발협회(IDA)에 1000억 달러(119조6000억원)의 기금을 모금할 것이라고 밝혔다.
맬패스 총재는 "코로나19의 급증 속에서 세계 경제 활동이 둔화되고 있다. 백신 접종률이 오르고, 인플레이션이 증가하고, 정책 지원이 제한되고, 일자리가 너무 적고, 식량·물·전기 부족 등 개발도상국의 전망은 어렵다"며 "이러한 현상은 수십년 동안 선진국과 개발도상국 간 격차를 줄이려는 노력의 결과가 나타나는 것을 지연시키고 있다"고 지적했다.
맬패스 총재에 따르면 선진국의 경우 1인당 소득이 올해 5% 가까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지만 저소득 국가에서는 0.5%에 불과해 불평등이 극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상황이다. 또한, 선진국들은 코로나19 이전 수준의 경제성장에 도달하고 있지만 개발도상국의 경우 내년 성장 전망치가 코로나19 이전 전망치보다 4% 낮을 것으로 예상됐다.
맬패스 총재는 "우리는 많은 측면에서 발전의 '비극적 역전'을 목격하고 있다"며 "극도의 빈곤을 줄이려는 노력이 수년, 어떤 경우 수십 년 후퇴했다"고 말했다. 그는 전염병 대유행 기간이던 지난해 저소득국의 채무 부담이 12% 급증했다며 이들 국가에 대한 채무 감면 및 재조정, 투명성 개선 등 포괄적 접근이 필요하다고 힘줘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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