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체전 4관왕' 양궁 김제덕 "부담 있었지만 즐거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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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02회 전국체육대회에서 4관왕 포함 총 7개의 메달을 쓸어담은 '고교 신궁' 김제덕(17·경북일고)이 대회를 마친 소회를 밝혔다.
2020 도쿄 올림픽 2관왕에 오른 뒤 2021 세계선수권대회에서도 단체전 금메달을 딴 김제덕은 고교 선수들만 참가한 전국체전에서도 상승세를 이었다.
김제덕은 11일 자신의 SNS에 "2021년 고등학교 2학년 첫 국내대회이기도 하고 첫 전국체전이기도 했다"면서 "올림픽 이후 첫 국내대회였는데 부담감이 없지는 않았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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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서장원 기자 = 제102회 전국체육대회에서 4관왕 포함 총 7개의 메달을 쓸어담은 '고교 신궁' 김제덕(17·경북일고)이 대회를 마친 소회를 밝혔다.
2020 도쿄 올림픽 2관왕에 오른 뒤 2021 세계선수권대회에서도 단체전 금메달을 딴 김제덕은 고교 선수들만 참가한 전국체전에서도 상승세를 이었다.
랭킹 라운드 세 종목(30m, 50m, 70m)에서 금메달을 딴 김제덕은 개인전 우승으로 4관왕에 올랐다.
여기에 랭킹 라운드 90m 은메달과 남자 단체전 및 혼성 단체전 동메달까지 더해 전국체전에서만 7개의 메달을 따냈다.
김제덕은 11일 자신의 SNS에 "2021년 고등학교 2학년 첫 국내대회이기도 하고 첫 전국체전이기도 했다"면서 "올림픽 이후 첫 국내대회였는데 부담감이 없지는 않았다"고 했다.
이어 "기록이 떨어지면 어떡할까, 전에 비해 많이 나태해지지는 않았을까 많은 생각이 들게한 대회이기도 하다. 그래도 즐거웠고, 재미있었다. 다시 한 번 쉬운 게임은 없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전국체전에 임하면서 느꼈던 감정을 적었다.
그런 김제덕에게 선배 김우진의 조언은 큰 깨달음을 줬다. 김제덕은 "김우진 선수가 말씀한 것처럼 항상 열심히 준비하고 최선을 다해 결과가 좋으면 만족하고 결과가 나빠도 받아들이는 마음가짐을 갖고 싶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김제덕은 "앞으로 진행되는 국가대표 선발전이나 국내대회 등 여러 대회에서 내 자신을 믿고 다시 하나씩 배워간다는 마음으로 다음 대회를 준비할 것"이라며 향후 열릴 대회의 선전을 다짐했다.
superpower@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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