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글로비스, 유통 플랫폼 푸드나무와 자동화 물류센터 가동

민서연 기자 2021. 10. 12. 0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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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글로비스(086280)가 유통 플랫폼 기업 푸드나무와 경기도 용인에 구축한 스마트자동화통합 물류센터를 정식 가동한다고 12일 밝혔다.

현대글로비스와 푸드나무는 지난 3월 첨단 물류시스템과 자동화설비 도입을 통해 물품의 입고부터 출고까지 전 과정 자동화 통제가 가능한 물류센터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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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글로비스(086280)가 유통 플랫폼 기업 푸드나무와 경기도 용인에 구축한 스마트자동화통합 물류센터를 정식 가동한다고 12일 밝혔다.

현대글로비스와 푸드나무는 지난 3월 첨단 물류시스템과 자동화설비 도입을 통해 물품의 입고부터 출고까지 전 과정 자동화 통제가 가능한 물류센터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푸드나무는 닭가슴살 판매 플랫폼 ‘랭킹닭컴’ 등을 운영 중인 다이어트 전문 유통 플랫폼 기업이다.

독일 브레머하펜항에 기항 중인 현대글로비스 선박 모습./현대글로비스 제공

현대글로비스는 해당 물류센터에 온라인 물류시스템을 도입해 푸드나무에서 생산하는 닭가슴살 등 간편 건강식품의 주문 접수부터 포장, 출고, 배송하는 전 과정을 자동화할 예정이다. 또 전과정 콜드체인 작업환경을 구축하여 상품의 선도 유지도 보장한다.

해당 스마트물류센터는 일 최대 1만4000건 이상의 물동량을 처리할 수 있다. 현대글로비스는 자동화 설비로 인해 인건비가 줄어들고 연간 8.8%의 물류비가 감소해 여러 면에서 비용 절감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스마트 물류 설비 투자에 대한 업계 안팎의 요구는 최근 강해지는 추세다. 한국교통연구원에 따르면 전국 7000여개 물류 창고시설 중 36%는 2000년 이전에 준공돼 노후화가 심하다. 화재 등을 이유로 노후 물류창고에 대한 부정적인 시선도 많다. 이에 정부는 지난해 10월 물류시설법 시행령을 고쳐 스마트 물류센터 건립을 위한 행정적 지원근거를 마련하기도 했다.

현대글로비스 관계자는 “스마트 물류체제로 전환하는 움직임이 업계 내외에서 활발해지고 있다”며 “현대글로비스가 이에 뒤쳐지지 않고 물류의 첨단화를 선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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