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화 텍사스주지사, 백신 의무화 금지 행정명령..바이든에 반기

최서윤 기자 2021. 10. 12. 0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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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공화당 소속 그레그 애벗 텍사스 주지사는 11일(현지시간) 주 전역의 모든 백신 의무화 조치를 금지 결정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보도했다.

민간 기업을 포함해 모든 기관이 대상으로, 조 바이든 대통령의 백신 의무 접종 정책에 본격적인 반기를 든 것으로 풀이된다.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싱크탱크 컨퍼런스보드 조사 결과 미국 기업 이사진 3분의 2는 백신 의무 접종 정책을 지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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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신 안전하고 효과적이지만, 자발적이어야..강요는 안돼"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2021년 7월30일(현지시간) 멕시코와 국경을 접한 텍사스주를 방문해 그레그 애벗 텍사스 주지사의 연설에 박수를 치고 있다. © AFP=뉴스1 © News1 우동명 기자

(서울=뉴스1) 최서윤 기자 = 미국 공화당 소속 그레그 애벗 텍사스 주지사는 11일(현지시간) 주 전역의 모든 백신 의무화 조치를 금지 결정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보도했다.

민간 기업을 포함해 모든 기관이 대상으로, 조 바이든 대통령의 백신 의무 접종 정책에 본격적인 반기를 든 것으로 풀이된다.

애벗 주지사는 이날 행정명령과 함께 발표한 서면 성명을 통해 "코로나19 백신은 안전하고 효과적이며, 우리가 바이러스와 싸울 최선의 방어책이지만, (접종은) 자발적이어야지 결코 강요해선 안 된다"고 밝혔다.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싱크탱크 컨퍼런스보드 조사 결과 미국 기업 이사진 3분의 2는 백신 의무 접종 정책을 지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설문에 참여한 이사진은 (접종을 원치 않는) 일부 직원들을 소외시킬 수 있다는 점에서 실제 적용은 어려울 것이라고 응답했다고 FT는 전했다.

sabi@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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