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국방력 강화는 분명코 남조선 겨냥 아냐"
맹성규 2021. 10. 12. 07:51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12일 "분명코 우리는 남조선을 겨냥해 국방력을 강화하는 것이 아니다"라고 밝혔다.
김 위원장은 전날 개최된 국방발전전람회 '자위-2021' 기념연설에서 "이 땅에서 동족끼리 무장을 사용하는 끔찍한 역사는 다시는 되풀이되지 말아야 한다"며 "우리 후대들을 위해서라도 우리는 강해야 한다. 우선 강해지고 봐야 한다"고 말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이날 보도했다
미국에 대해선 "미국은 최근 들어 우리 국가에 적대적이지 않다는 신호를 빈번히 발신하고 있지만 적대적이지 않다고 믿을 수 있는 행동적 근거는 하나도 없다"며 "미국은 아직까지도 잘못된 판단과 행동으로써 지역의 긴장을 산생시키고 있다"고 전했다.
다만 김 위원장은 국방력 강화 의지를 재차 강조했다. 그는 "우리의 주적은 전쟁 그 자체이지 남조선이나 미국 특정한 그 어느 국가나 세력이 아니다"고 말했다.
[맹성규 매경닷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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