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재모 "결혼 후 4개월간 가출, 아내와 대화 안 했다"(동상이몽2) [TV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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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상이몽2' 안재모가 결혼 생활 중 가출했던 일화를 털어놨다.
그러면서 "그런데 제가 서운함을 느껴서 촬영이 없는 날에도 집에 안 갔다. 그 기간이 4개월 정도였다"며 "중간에 아이들을 놀아주러 갔지만 가서도 아내와는 대화를 안 했다"고 밝혔다.
이어 "아내가 제가 미안하다고 할 줄 알았던 것 같다. 그런데 저도 너무 당황해서 '알았어'라고 했더니 아내가 울었다. 그러다 저도 모르게 아내를 안아줬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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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최혜진 기자] '동상이몽2' 안재모가 결혼 생활 중 가출했던 일화를 털어놨다.
11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이하 '동상이몽2')에서는 배우 안재모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안재모는 "과거 드라마 촬영 기간이 7~8개월 됐는데 출퇴근하기가 힘들어서 (스튜디오) 근처에 숙소를 구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러다 제 생일이 왔는데 집에서 연락이 없어서 너무 서운했다"며 "그래서 전화를 했는데 아내가 짜증을 냈다. 당시 아내가 연년생인 아이들을 키우고 있었다. 아이들이 5~6살이어서 많이 힘들어했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그런데 제가 서운함을 느껴서 촬영이 없는 날에도 집에 안 갔다. 그 기간이 4개월 정도였다"며 "중간에 아이들을 놀아주러 갔지만 가서도 아내와는 대화를 안 했다"고 밝혔다.
극적으로 아내와 화해하게 된 과정도 공개했다. 그는 "이후 아내가 짐을 싸서 아이와 함께 숙소로 왔다. 그러면서 '당신이 아이를 키워'라고 하더라"고 설명했다.
이어 "아내가 제가 미안하다고 할 줄 알았던 것 같다. 그런데 저도 너무 당황해서 '알았어'라고 했더니 아내가 울었다. 그러다 저도 모르게 아내를 안아줬다"고 덧붙였다.
[스포츠투데이 최혜진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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