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상이몽2' 안재모 "아내에 서운해 4개월간 집 안 가"
[스포츠경향]
‘동상이몽2’ 안재모가 아내와 다툰 에피소드를 전했다.
11일 오후 방송된 SBS ‘동상이몽2 - 너는 내 운명’에서는 배우 안재모가 스페셜 MC로 출연했다.
이날 결혼 후 집을 나간 적이 있었냐고 묻는 김구라에 안재모는 “드라마 기간이 7~8개월 정도 됐다. 매일 용인에서 일산까지 왔다 갔다 하기 힘들어서 근처에 집을 구했다. 연일, 3일 정도 촬영이 있을 때는 거기 있었다. 그런데 생일날 아내한테서 연락이 없더라”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너무 서운하더라. 나는 우리 식구들 위해서 잠도 못 자고 일하는데 남편 생일날.. 그래서 점심까지 기다리다가 먼저 전화했다. 전화를 받길래 서운함을 표출하니 짜증을 내더라. 나 홀로 육아 때문에 아내가 힘들 때다 보니 이해는 하는데 너무 서운했다. 그래서 쉬는 날 집에 안 갔다. 그 기간이 4개월 갔다”라고 말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안재모는 “아이들과 놀아주려고 집에 갔다 왔지만, 서로 대화를 시도 안 했다”라고 말했다. 어떻게 풀었냐는 물음에 아내모는 “아내가 아이들 짐을 다 싸서 숙소로 왔다. 애들 당신이 키우라고 하더라. 그러면 제가 사과하고 집으로 올 줄 알았나 보다. 너무 당황스러워서 마음은 화해를 해야겠다 싶었는데 나도 모르게 알겠다고 했다. 그때 아내 울음이 터졌다. 그래서 저도 자연스럽게 안아주게 되고 집으로 들어갔다”라고 에피소드를 공개했다.
한편 ‘동상이몽2 - 너는 내 운명’은 매주 월요일 오후 11시 10분 SBS에서 만나볼 수 있다.
김한나 온라인기자 klavierk@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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