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상이몽2' 안재모 "부부 싸움 후 4개월간 가출한 적 있다"

김종은 기자 2021. 10. 11. 2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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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상이몽2'에서 배우 안재모가 결혼 생활에 위기가 찾아왔을 당시를 회상했다.

11일 밤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동상이몽 2 - 너는 내 운명'(이하 '동상이몽2')에서는 안재모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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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상이몽2

[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동상이몽2'에서 배우 안재모가 결혼 생활에 위기가 찾아왔을 당시를 회상했다.

11일 밤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동상이몽 2 - 너는 내 운명'(이하 '동상이몽2')에서는 안재모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안재모는 "결혼 후에 집을 나간 적이 몇 번 있다"고 밝혀 놀라움을 자아냈다. 그는 "드라마 촬영이 7-8개월 정도 되니까 매일 출퇴근하기가 너무 힘들더라. 그래서 그 근처에 숙소를 하나 구했다. 2-3일 촬영이 지속되다 보면 어쩔 수 없이 거기에서 지내게 됐다"고 운을 뗐다.

안재모는 "그러다 하루는 내 생일이었는데 점심시간이 지나서도 아무런 연락이 없더라. 너무 섭섭했다. 이렇게 열심히 일하고 있는데 남편 생일날에 전화 통화 하나가 없나 싶었다. 그래서 전화를 했는데 아내는 막 짜증을 냈다. 5살, 6살 연년생을 홀로 키우다 보니 많이 힘들었나 보다. 그런 게 머리로는 이해가 됐지만 속으론 짜증이 많이 났다"라고 설명하며 "그래서 쉬는 날에도 집에 안 갔다. 그 기간이 4개월 정도 된다. 중간에 아이들 보러 간간이는 들러도 서로 대화를 아예 하지 않았다"라고 해 패널들을 경악게 했다.

"이후 와이프가 아예 짐을 다 싸서 제 숙소로 왔다"는 안재모는 "아주 강력한 한 방을 갖고 온 거다. 그런데 반전으로 애들 당신이 키우라고 하더라. 그 말을 듣고 너무 당황스러웠다. 그래서 나도 모르게 그냥 '알았다'고 해버렸다. 그 말을 듣고 아내의 울음이 터졌고, 그 모습에 저도 위로를 하다 화해하게 됐다"고 말했다.

[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SBS '동상이몽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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