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다 죽어" 아내 유산 3억 내연녀에 준 남편, 혼외자 낳고 적반하장(애로부부)[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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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에게 남겨진 유산 3억을 스폰 여성에게 주고 혼외자까지 낳은 남편이 분노를 유발했다.
10월 11일 방송된 채널A, SKY '다시 뜨거워지고 싶은 애로부부'에는 사회적 지위가 높은 중견기업 CEO 남편의 몰랐던 모습에 충격을 받은 한 아내의 이야기가 그려졌다.
아내가 "우리 아버지가 내게 남긴 3억 유산. 당신이 가져갔으니 다 뱉어라"고 하자 남편은 "나한테 3억 요구할 때가 아니다 우리 식구 다 죽게 생겼다"고 적반하장 태도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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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김노을 기자]
아내에게 남겨진 유산 3억을 스폰 여성에게 주고 혼외자까지 낳은 남편이 분노를 유발했다.
10월 11일 방송된 채널A, SKY '다시 뜨거워지고 싶은 애로부부'에는 사회적 지위가 높은 중견기업 CEO 남편의 몰랐던 모습에 충격을 받은 한 아내의 이야기가 그려졌다.
평소 아버지를 존경해 온 부부의 아들은 아버지의 회사에 취직 이후 눈에 띄게 심란한 모습을 보였다. 알고 보니 아버지는 헤드헌터를 가장한 스폰서 브로커 여인을 통해 다년간 수많은 여자들과 불륜을 저지른 것.
아들은 여자들에게 돈을 펑펑 쓰면서 정작 가족에게는 사업이 어렵다며 돈을 아끼는 아버지 모습에 자괴감을 느꼈다. 결국 엄마에게 모든 사실을 알렸지만 끝까지 남편을 신뢰하려던 아내는 아들의 말을 믿지 않았다.
이후 아내는 아들과 함께 남편의 스폰서 계약 현장에 동행했다. 스폰서 브로커, 남편, 새로운 내연녀가 있는 식당을 찾아 대화를 훔쳐 듣던 아내는 기함할 수밖에 없었다. 스폰서 브로커가 소개한 여성이 남편에게 "월 1,500만 원 보장, 선물은 별도, 생활비와 차는 따로 제공해달라"고 뻔뻔하게 요구했고 남편이 이에 응했기 때문.
남편은 "중요한 조건이 하나 빠졌다. 사생활 터치 안 하는 대신 남자친구가 생기면 모든 지원은 끊는다. 만나는 건 수요일이나 금요일 중 하루로 정하자"고 제안까지 해 충격을 자아냈다.
모든 사실을 직접 목격한 아내는 결국 남편에게 이혼을 요구했다. 그러나 더 충격적인 일이 기다리고 있었다. 아내가 "우리 아버지가 내게 남긴 3억 유산. 당신이 가져갔으니 다 뱉어라"고 하자 남편은 "나한테 3억 요구할 때가 아니다 우리 식구 다 죽게 생겼다"고 적반하장 태도를 보였다. 알고 보니 다른 스폰서 여성 사이에 혼외자까지 있었던 것.
남편은 "3년 전 아이를 낳았다. 생활비도 다 대줬는데 아이 교육 때문에 외국 나간다고 3억 달라길래 갖다줬다. 그런데 3억도 적다면서 돈 안 주면 인터넷에 퍼트린다고 한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노블리스 오블리주다. 있는 사람들의 의무 아니겠나. 결국 걔들은 다 첩이고 내 종착지는 조강지처인 당신뿐이다. 우리 가족 잘못되면 아들은 어떻게 하냐"면서 아들을 볼모로 잡아 뻔뻔한 모습을 보여 더 큰 분노를 유발했다.
(사진=채널A '다시 뜨거워지고 싶은 애로부부' 캡처)
뉴스엔 김노을 wiw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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