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르시알+린가드' 포함..뉴캐슬, 맨유 '벤치 자원' 4명 동시 영입 착수

오종헌 기자 2021. 10. 11. 2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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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유 자본을 얻게 된 뉴캐슬 유나이티드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소속 선수들을 노릴 전망이다.

이런 가운데 영국 '미러'는 10일(한국시간) "뉴캐슬이 이미 1월 이적시장을 목표로 몇몇 선수들과 연결되고 있다. 이 가운데 맨유 소속 선수 4명이 뉴캐슬의 영입 목록에 올랐다. 앙토니 마르시알, 제시 린가드, 도니 반 더 비크, 에릭 바이가 그 주인공들이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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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오종헌 기자 = 석유 자본을 얻게 된 뉴캐슬 유나이티드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소속 선수들을 노릴 전망이다. 

뉴캐슬에 엄청난 변화가 발생했다. 오랜 기간 구단의 주인이었던 마이크 애슐리 구단주를 대신해 사우디아라비아 국부펀드(PIF)가 새롭게 들어왔다. PIF는 뉴캐슬 지분의 80%를 보유하게 되었으며 RB 스포츠-미디어의 제이미 루벤이 10%, PCP 캐피털의 아만다 스테이블리가 10%를 갖게 됐다.

PIF의 자본력은 상상을 초월한다. PIF의 대표자인 모하메드 빈 살만 사우디아라비아 왕세자의 추정 자산은 무려 3,200억 파운드(약 522조 원)다. '오일 머니' 파워로 유명했던 맨체스터 시티의 셰이크 만수르 구단주의 자산이 232억 파운드(약 37조 8,680억 원)인 것을 고려하면 놀라운 액수다. 

벌써부터 뉴캐슬이 대대적인 전력 보강에 나설 것이라는 예상이 쏟아지고 있다. 다수의 현지 매체들은 이와 관련해 뉴캐슬은 향후 3시즌 동안 2억 파운드(약 3,264억 원)의 금액을 이적 자금으로 사용할 수 있다고 전했다. 구단의 재정 상황과 함께 코로나19로 인한 재정적 페어플레이(FFP)룰 완화로 가능하게 된 것.

이런 가운데 영국 '미러'는 10일(한국시간) "뉴캐슬이 이미 1월 이적시장을 목표로 몇몇 선수들과 연결되고 있다. 이 가운데 맨유 소속 선수 4명이 뉴캐슬의 영입 목록에 올랐다. 앙토니 마르시알, 제시 린가드, 도니 반 더 비크, 에릭 바이가 그 주인공들이다"고 보도했다.

이들은 올 시즌 맨유에서 주전 자리를 잡지 못하고 있다. 마르시알의 경우 지난 시즌부터 아쉬운 경기력으로 에딘손 카바니에게 주전 공격수 자리를 내줬고 현재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까지 복귀하면서 설 자리가 없어졌다. 반 더 비크, 바이 역시 상황은 비슷하다.

그나마 린가드의 상황은 긍정적이다. 출전 시간이 많지는 않지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에 3차례 교체로 나서 두 골을 터뜨렸고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비야레알과의 경기에서도 교체 투입되어 호날두의 결승골을 어시스트 하는 등 좋은 활약을 보여주고 있다.

네 선수의 시장 가치는 축구 통계 매체 '트랜스퍼마크트' 기준 총합 9,200만 유로(약 1,274억 원)였다. 맨유가 올여름 호날두, 제이든 산초, 라파엘 바란 등을 영입하면서 거액의 이적료를 지출한 만큼 이와 비슷한 수준의 제의가 올 경우 받아들일 가능성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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