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오후 11시 1283명..최종 1300명대 예상(종합3보)

유재규 기자 2021. 10. 11. 2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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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날 동시간 대비 11명 증가 ..신규 확진자 72%가 수도권
서울 중구 서울역 앞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임시선별검사소에서 의료진이 검체 검사를 하고 있다.© News1 송원영 기자

(전국종합=뉴스1) 유재규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1일 오후 11시 기준 1283명 발생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보건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후 11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1283명으로 전국 17개 광역시·도에서 모두 나왔다. 이날 자정까지 추가 확진자와 해외 유입 감염자 등을 합산하면 한글날 연휴 마지막 날인 이날 최종 확진자 수는 1300명대가 될 것으로 추산된다.

전날(10일) 같은 시간대 1272명보다 11명 증가했다. 이날 수도권 확진자는 932명으로 전체의 72.6%, 비수도권은 27.4%를 기록했다.

지역별로는 서울 484명, 경기 367명, 인천 81명, 충북 67명, 충남 53명, 대구 50명, 경북·부산·강원 각 24명 등으로 집계됐다.

이어 대전·전북 각 23명, 경남 17명, 울산 16명, 전남 10명, 제주·광주 각 7명, 세종 1명 등이다.

서울지역의 주요 집단감염지인 성북구 소재 교회 관련 확진자가 2명 늘어 누적 35명이 됐다.

병원발 집단감염도 잇따르고 있다. 용산구 소재 병원 관련 1명(누적 95명), 노원구 소재 병원 관련 1명(누적 43명)의 추가 확진자가 나왔다.

마포농수산물시장 관련 확진자도 1명 추가 발생해 총 92명이 됐다.

신규 확진자 중 217명은 가족이나 지인 등과 접촉해 감염됐고, 6명은 타시도 확진자와 접촉한 것으로 파악됐다. 150명의 감염경로는 확인되지 않았다.

강원에서는 영서지방을 중심으로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다.

이날 원주에서는 일가족 3명 등 총 11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일가족 확진자 중에는 10대 자녀가 있어 보건당국이 해당 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선별검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홍천에서는 베트남 국적의 외국인 근로자 4명이 양성판정을 받았고 춘천에서는 4명의 확진자가 나타났다.

서울역에 마련된 임시선별진료소에서 시민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검사를 받고 있다.© News1 박지혜 기자

부산에선 부산진구 소재 한 감성주점에서 이용자 1명과 접촉자 1명 등 2명이 추가 확진됐고 기존 확진자 3명이 주점 관련 확진자로 재분류됐다. 현재까지 A주점 관련 누계 확진자는 18명(이용자 14명, 접촉자 4명)으로 늘었다.

해운대구 소재 한 목욕탕에서 이용자 2명이 확진되고 1명이 목욕탕 관련 확진자로 재분류됐다. 해당 목욕탕 관련 누적 확진자는 10명(이용자 9명, 접촉자 1명)이다.

해운대구 소재 한 초등학교에서도 접촉자 1명이 양성 판정을 받아 누계 확진자는 9명(학생 4명, 가족 4명, 접촉자 1명)으로 증가했다.

대전에선 지난 10일 확진된 대덕구의 한 중학생(7315번)을 매개로 10대 6명이 감염돼 누적 확진자는 11명(본인 및 가족 5명, 같은 학교 학생 4명, 다른 학교 학생 2명)으로 불어났다.

또 지난 1일 확진된 유성구의 한 고교생(7044번)의 친구인 10대 1명이 감염돼 누적 확진자는 33명으로 늘었다.

이밖에 9일 확진된 중구 60대(7303번)의 아내, 충북 청주 확진자와 접촉한 서구 20대 등이 코로나19에 감염됐다

경남지역의 경우, 김해 외국인 음식점(2) 관련 1명이 추가돼 누적 49명, 일시고용 외국인 노동자 관련 2명이 확진돼 누적 59명, 창원 공장 관련으로 1명이 감염돼 누적 48명이 됐다.

또 김해 외국인음식점 관련 1명이 늘어 120명, 함안 제조회사(3) 관련 1명이 추가돼 48명, 양산 공장 관련 1명이 확진돼 누적 84명으로 늘어났다.

전북지역은 신규 집단감염이 발생했다.

전주의 한 대학병원에서 4명(4760~4763번)이 확진됐다. 지표 환자인 4690번과 밀접 접촉한 9명을 비롯해 의료진 등 모두 113명이 전수 조사를 받고 있다.

앞서 다른 병원에 입원해 있던 4690번은 지난 5일 대학병원으로 옮기기 위해 실시한 코로나19 진단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았으나, 7일 재검사 결과 양성으로 판명됐다.

서울 중구 서울역광장에 마련된 코로나19 임시선별진료소를 찾은 시민들이 검체검사 전 QR코드 입력을 하고 있다.© News1 김진환 기자

경기지역은 밀접접촉에 의한 확진자가 111명이며 감염경로를 파악 중인 확진자가 96명이다.

주요 클러스터별 추가 확진자는 안양시 어린이집 관련 1명이 추가됐다. 누적 확진자는 31명으로 늘었다.

안산시 피혁원단 제조업 관련해서도 1명이 추가 양성판정을 받아 누적수 22명을 기록했다.

화성시 물류센터2에서 1명이 확진돼 총 17명으로, 하남시 주간보호센터에서 1명이 양성판정을 받아 총 15명으로 각각 늘었다.

koo@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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