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도 모르게 민주당 당원 가입, 당비 자동 이체.. 60대女 고소장 제출

김명진 기자 2021. 10. 11. 2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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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로고 /조선 DB

개인정보를 도용당해 자신도 모르게 더불어민주당 당원으로 가입됐다는 고소장이 접수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11일 경기 광명경찰서에 따르면 60대 여성 A씨는 지난달 은행에서 민주당 당비를 자동이체한다는 연락을 받았다.

A씨는 민주당에 당원으로 가입한 적이 없었다고 한다. 그는 지난 7일 경찰에 이 같은 사실을 문의한 뒤 고소장을 제출했다.

경찰은 A씨가 예전에 다녔던 회사 관계자가 개인정보를 무단으로 이용해 A씨의 당원 등록 절차를 밟은 것으로 보고 사실관계를 확인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조만간 피고소인 등 사건 관련자를 불러 조사할 계획”이라며 “조사 결과에 따라 사문서위조 및 행사, 개인정보 보호법 위반 등 혐의가 적용될 수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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