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커리어하이 29점 폭발 정성우 "KT, 허훈없어도 안진다"

창원/남대호 2021. 10. 11. 2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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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허훈이 없어서 진다는 편견은 오늘 경기를 시작으로 잊게 해드리고 싶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팀의 승리를 이끌었던 KT 정성우가 남긴 말이다.

 정성우가 활약한 KT는 11일 창원체육관에서 열린 2021-2022 정관장 프로농구 1라운드 창원 LG와의 경기에서 92-76으로 승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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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훈이 없어서 진다는 편견은 오늘 경기를 시작으로 잊게 해드리고 싶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팀의 승리를 이끌었던 KT 정성우가 남긴 말이다.

 

정성우가 활약한 KT는 11일 창원체육관에서 열린 2021-2022 정관장 프로농구 1라운드 창원 LG와의 경기에서 92-76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KT는 개막 첫 승을 거두며 지난 경기 패배의 아쉬움을 달랬다. 정성우는 이적 후 첫 경기에서 친정팀을 상대로 거둔 승리였기에 더 의미 있는 경기가 됐다.

 

KT는 하윤기(11점 7리바운드), 양홍석(12점 3리바운드 2어시스트), 김동욱(11점 8어시스트), 마이어스(13점 11리바운드 3어시스트)의 활약을 앞세워 이재도(18점 4어시스트 4스틸), 이관희(11점 4어시스트 3스틸), 아셈 마레이(20점 5리바운드 5스틸), 박정현(10점 7라비운드) 등이 분전한 LG를 제치고 개막 첫 승리를 거두었다.

 

정성우는 3점슛 9개 중 7개를 성공시키는 등 27분간 코트를 누비며 29득점 3스틸 1어시스트를 기록하며 팀 승리에 일등공신이 됐다. 

 

 

Q. 승리 소감은?

오늘 시작하기 전부터 긴장이 많이 되었다. 잘하고싶었고, 성장한 모습을 보여주고 싶었다. 초반에는 부담감 탓인지 리딩과 슛 모든 부분에서 조금씩 실수가 많이 있었다. 하지만 후반에 긴장이 많이 풀어지고는 경기가 잘 풀렸던 것 같다.

 

Q. 성장한 모습을 보여주고 싶었던 이유가 친정이었던 LG에게 보여주기 위함이었는지?

한때 홈이었던 경기장에 와서, 팬들의 함성 소리가 나를 위한 함성으로 들려서 신나게 할 수 있었다. LG를 이기려고 하기보다는 학교 선배였던 이재도를 이기고 싶었다.

 

Q. 전날 경기 허훈이 없어서 졌다는 평가가 있었는데, 그 평가에 대한 기분은 어떤지?

이적 이후 KT의 스타일에 녹아들어서 LG 시절보다는 더욱 공격적인 모습을 보여줄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 허훈이 없어서 진다는 편견은 오늘 경기를 시작으로 잊게 해드리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

 

Q. 서동철 감독이 정성우 선수를 처음 보고 생각보다 슛이 좋아서 적극적으로 던져달라는 요구가 있었다고 했는데, 어떠한 노력을 했는지?

감독님께서 말씀하시길 슛은 노력한 만큼 좋아진다고 했다. 코치님이랑 연습할 때 슈팅 갯수를 많이 늘리려고 노력을 했다. 생각보다 슛이 좋다고 하셨는데, 그 말씀 덕분에 안도감이 들었다. 저 스스로는 슛이 있다고 생각을 하고 자신감 있게 쏠려고 노력을 하는데, 감독님이 그렇게 평가를 해주셔서 좀 더 주저함이 없어지는 기분이었다.

 

Q. 감독님의 충고나 인정이 본인에게 도움이 되었나?

감독님이 수비가 떨어져 있을 때는 항상 자신감 있게 쏘기를 원하셨다. 그런데 LG는 슛이 없다고 생각을 했는지 오픈 찬스를 많이 만들어주었다. 도움 수비도 많이 들어갔고, 그래서 오픈 찬스를 통한 득점이 더욱 많이 나왔다고 생각한다.

 

#글 창원 / 남대호 기자

#사진 / 홍기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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