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천기' 김유정, 안효섭 추포한 공명에 "빌어먹을 놈" 원망

김효정 2021. 10. 11. 2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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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정이 공명을 원망했다.

11일 방송된 월화 드라마 '홍천기'에서는 하람(안효섭 분)을 추포한 양명대군(공명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양명대군은 하람을 홍천기(김유정 분) 앞에서 추포했다.

이후 양명대군은 홍천기가 괜찮은지 살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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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연예뉴스 | 김효정 에디터] 김유정이 공명을 원망했다.

11일 방송된 월화 드라마 '홍천기'에서는 하람(안효섭 분)을 추포한 양명대군(공명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양명대군은 하람을 홍천기(김유정 분) 앞에서 추포했다. 그리고 하람은 홍천기에게 "그동안 고마웠소"라며 다시는 못 볼 사람 같은 인사를 전했다. 이에 홍천기는 "선비님 어찌 그리 말씀하시냐 다시는 못 볼 사람처럼"이라며 슬퍼했다.

이후 양명대군은 홍천기가 괜찮은지 살폈다. 그는 홍천기에게 자신이 원망스러운 것인지 물었다. 아무 답도 없는 홍천기에게 양명대군은 그가 끼고 있던 반지가 무엇인지 물었다. 이에 홍천기는 "선비님이 주신 것입니다"라며 자신의 마음을 대신했다.

양명대군은 "어쩔 수 없는 일이었다. 나도 마음이 좋지 않다. 허나 해야만 하는 일이었다. 너를 위해서도 말이다"라고 말했다.

홍천기는 양명대군과 남겨진 것이 불편해 자리를 뜨려 했다. 이에 양명대군은 "내 묻겠다. 네 눈엔 내가 어찌 보이냐"라고 물었다. 홍천기는 "이 나라의 대군으로 보인다"라고 답했다. 그러자 양명대군은 "네 눈엔 내가 어떤 사내로 보이느냐 말이다"라고 다시 물었다.

이에 홍천기는 솔직하게 말하냐며 "빌어먹을 놈"이라고 답하며 자리를 떠나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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