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켓보이즈' 부승관·양세찬·정동원 상 레벨 등극(첫방)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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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켓 보이즈'에서 부승관, 양세찬, 정동원이 첫 테스트에서 상 레벨을 받았다.
11일 밤 첫 방송된 tvN 새 예능프로그램 '라켓 보이즈'에서는 이용대 감독과 장수영 코치를 중심으로 '라켓 보이즈' 팀의 창단식이 그려졌다.
심지어 부승관과 양세찬은 코치진을 상대로 포인트를 따내기도.
긴 테스트 결과 기본기가 훌륭한 부승관, 공격 때 부드러운 스매시를 선보인 양세찬, 손목을 잘 쓴 정동원이 상 레벨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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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라켓 보이즈'에서 부승관, 양세찬, 정동원이 첫 테스트에서 상 레벨을 받았다.
11일 밤 첫 방송된 tvN 새 예능프로그램 '라켓 보이즈'에서는 이용대 감독과 장수영 코치를 중심으로 '라켓 보이즈' 팀의 창단식이 그려졌다.
이날 이용대는 '라켓 보이즈' 출연을 결심한 이유에 대해 "배드민턴이 사실 다섯 손가락 안에 들 만큼 동호회도 많고 대중 분들이 많이 하기로 유명한 스포츠인데, 정작 보는 사람은 많지가 않다. 그런 게 늘 아쉬웠다"라고 답하며 "전 배드민턴을 향한 간절함이 있다. 제 인생이 이것 때문에 바뀌기도 했고, 정말 늙을 때까지 하고 싶은 스포츠다. 다시 한번 배드민턴 붐을 일으켜 보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이용대는 목표가 무엇이냐는 물음에 "진짜 진지한 각오로 출연했다. 전 항상 높은 곳만 바라보고 있다. 연예인들이 아닌 선수로 볼 예정이다. 훈련도 스파르타로, 혹독하게 할 예정이다"라며 "목표는 A클래스, 우승이다. 꼭 우승을 해서 배드민턴을 부흥시키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 가운데 장수영 코치는 이용대와 정반대의 교육관과 성향을 드러내 시선을 끌었다. 장수영은 "연예인분들이 배드민턴을 처음 하는데 혹독하게 한다고 실력이 확 느는 건 아니지 않냐. 전 쉽고 빠르게 기술적으로 코칭 하려고 한다"고 상반된 교육관을 드러내며 "제가 동호인분들의 대회를 다 나가봤다. 그런데 세 달 넘게 쳐도 초보 레벨에서 못 넘어간다. 감독님이 동호인들의 세계를 아직 모르신다"라고 농담 반 진담 반으로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용대 감독이 준비한 웰컴 키트 수여식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라켓 보이즈'의 출정식이 펼쳐졌다. 가장 먼저 진행된 건 수비 능력, 공격 능력, 경기 운영 능력 등 3단계로 구성된 레벨 테스트였다.
테스트는 이철우 코치와 최현호 코치의 도움 아래 점차 난도를 높이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이용대는 멤버들의 기량에 따라 속도 및 방향을 코치에게 의뢰했고 점층적으로 멤버들을 파악해갔다. 특히 수비 능력 테스트부터 오상욱, 정동원, 부승관 등이 눈에 띄는 활약을 보이며 감탄을 유발했다. 심지어 부승관과 양세찬은 코치진을 상대로 포인트를 따내기도.
긴 테스트 결과 기본기가 훌륭한 부승관, 공격 때 부드러운 스매시를 선보인 양세찬, 손목을 잘 쓴 정동원이 상 레벨을 차지했다. 이에 세 사람은 셔틀콕 배지를 수여받기도 했다.
[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tvN '라켓 보이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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