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백신 접종률 정체..백신 의무화 확대

YTN 2021. 10. 11. 2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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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최근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70만 명이 넘은 코로나 사망자를 애도하면서 백신 접종을 강력히 호소했습니다.

주춤해진 접종률 때문이기도 한데요.

현재 접종 속도를 내기 위해 시행 중인 백신 의무화 조치는 효과를 내고 있나요?

[사무관]

네, 각주별로 의료종사자와 교사, 군인, 연방 정부 직원, 민간기업 특히 100인 이상 사업장에 대한 백신 의무화 조치로 미국 내 확산세는 다소 진정 국면으로 돌아섰습니다.

반발은 거세지만 미접종에 따른 불이익과 접종 의무 시한 등으로 백신을 접종하는 인구도 늘고 있습니다.

하지만 아직 전체 백신 접종률은 답보 상태인데요.

백신 의무화 조치가 확대되는 가운데 캘리포니아는 이르면 내년 가을학기부터 미국 내 최초로 초중고 학생에게도 백신 접종을 의무화하기로 했습니다.

최근 교내 마스크 착용 의무화에 대한 각 주 정부 방침이 엇갈리면서 갈등이 있었던 만큼

학생 백신 의무화 방침을 두고도 찬반 논란이 불가피할 전망입니다.

[앵커]

접종 시기가 빨랐던 미국은 백신 지속력이 떨어진 노령자와 면역 취약층의 부스터 샷을 이미 시작했는데요.

유럽에서도 부스터 샷이 허용됐다고요?

[사무관]

네, 유럽의약품청(EMA)은 18세 이상 일반인과 면역 취약층의 부스터 샷을 승인했습니다.

그동안 유럽 다수 국가에서는 고위험군의 부스터 샷을 허용했는데 이번 조치로 접종 완료 6개월이 지난 일반인도 부스터 샷 접종 대상에 포함됐습니다.

다만 부스터샷 실시 여부는 EU 각 회원국 차원에서 보건 당국에 의해 결정될 예정입니다.

백신을 맞았다 해도 돌파 감염 사례가 나오고 있는 만큼 체류나 방문할 국가별 방역 상황을 잘 살펴 감염 예방에 만전을 기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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