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어보살' 서장훈이 말하는 투자 "주식으로 큰 돈 못 벌어.. 중요한 건 시드"

[TV리포트=이혜미 기자] 방송인 서장훈이 퇴직 후 주식에 빠졌다는 가장에게 현실 조언을 전했다.

11일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이 방송됐다.

의뢰인 아내에 따르면 10년간 서비스업에 종사했던 남편은 근무하던 가게가 폐업하면서 실직, 퇴직 후 주식에 몰두 중이라고.

퇴직한지 1개월째라는 남편은 “재취업은 안하고 주식만 할 건가?”란 질문에 “일을 안 하려는 건 아니다. 지금 코로나19 때문에 힘들지 않나. 앞으로도 서비스업을 계속할지, 다른 일을 할지 고민 중이다”라고 답했다.

남편의 주식 투자금은 3천 만 원. “주식으로 날린 돈이 얼만가?”라는 서장훈의 질문에 아내는 “집구할 때 아버님이 1억을 해주셨는데 지금 3천만 원 남은 것”이라고 폭로했으나 남편은 “아니다. 1억을 부모님이 다 해주신 게 아니고 고모가 빌려주신 돈이라 돌려드렸다”고 해명했다.

이에 서장훈은 “중요한 건 이거다. 3천만 원으로 100%를 번다고 해도 6천만 원이다. 결국 시드 사이즈가 커야 수익금도 크다. 주식이란 게 벌 때도 있고 하지 않나. 결국 많이 못 번다”고 조언했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 / 사진 = ‘무엇이든 물어보살’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