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부다처제 아니라도 바람나" 서장훈, 일부다처제 우간다 남친에 일침 (무물보)

유경상 2021. 10. 11. 2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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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장훈이 우간다 남친과 한국인 여친에게 혼인신고를 미루라고 조언했다.

우간다 남친은 일부다처제를 따를 생각이 없다고 말했지만 여친은 우간다에서는 일부다처제가 합법이라 고민이라 말했고, 서장훈과 이수근은 남친의 아버지에게 아내가 몇 명 있는지 질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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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장훈이 우간다 남친과 한국인 여친에게 혼인신고를 미루라고 조언했다.

10월 11일 방송된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에서는 한국인 여자와 우간다 남자 커플이 찾아왔다.

우간다에서 온 29살 남친은 동아프리카 최고 명문대학 출신으로 4년 전에 공부를 하러 한국에 왔다고. 35살 가수 여친은 “결혼 생각하고 있는데 문화 차이 때문에 고민이 돼서 왔다. 우간다는 일부다처제다. 작년에 프러포즈 받아 결혼을 약속했는데 어떻게 해야 할지 고민이 돼서 왔다”고 고민을 말했다.

우간다 남친은 일부다처제를 따를 생각이 없다고 말했지만 여친은 우간다에서는 일부다처제가 합법이라 고민이라 말했고, 서장훈과 이수근은 남친의 아버지에게 아내가 몇 명 있는지 질문했다. 남친의 아버지는 아내가 6명. 6명의 아내는 다 따로 살고 있다고.

이어 커플은 2년 전 여친이 노래하던 재즈클럽에서 처음 만났다고 러브스토리도 밝혔다. 남친은 노래하는 여친에게 반했고, 여친은 친구로 지내자고 선을 그었지만 남친이 코로나로 공연이 없는 여친에게 모아둔 비상금을 꺼내주며 마음을 전했다고. 여친은 눈물을 흘리며 당시 느꼈던 감격을 회상했다.

서장훈은 “일부다처제라 다른 누구와 결혼할까봐 걱정하는 거지?”라고 고민을 확인했고 여친은 “사실은 남친이 미국에 공부하러 가고 싶어 하는 상황이다”며 “취업이 한국에서 힘들어서 금전적인 문제 때문에 미래를 위해서 가는 거다”고 말했다. 남친의 유학과 인턴은 2년이 걸릴 수도 있고, 여친은 하는 일이 있어 함께 갈 수 없는 상황.

이수근은 “유학 가는 거면 혼인신고 안 했으면 좋겠다”고 조언했고, 서장훈은 “유학 다녀와서 혼인신고해도 충분하다. 같이 안 사는데 미리 할 필요가 뭐가 있냐”며 “일부다처제 아니라도 다 바람이 난다. 네가 우간다에서 온 게 중요한 게 아니다. 네가 미국에 간다고 하니까. 갔다 와서 완전히 정착한 다음에 제대로 해라”고 당부했다. (사진=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 캡처)

[뉴스엔 유경상 기자]뉴스엔 유경상 yook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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