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의 자신감 "무야홍 넘어 이제 무대홍"

11일 페이스북에 글 올려
"2030세대 중도확장성이 있는 후보가 본선 나가야"

국민의힘 윤석열(왼쪽), 홍준표 대선 예비후보가 11일 오후 광주 서구 치평동 KBS 광주방송총국에서 호남권 합동토론회를 준비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이데일리 김성곤 기자] 국민의힘 대선주자인 홍준표 의원은 11일 “무야홍을 넘어 이젠 무대홍”이라고 정권교체 적임자론을 강조했다.

홍 의원은 이날 오후 KBS광주방송총국에서 열린 국민의힘 대선후보 합동 TV토론회 이후 빗속에서 ‘무대홍’을 외쳐준 열성 지지자들에 대해 “그 고마움을 잊지 않고 반드시 분골쇄신하여 정권을 찾아오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홍 의원은 “한국 사회는 보수·진보·중도가 4·4·2 비율로 있다가 탄핵정국을 지나면서 3·3·4로 바뀌었다고 전문가들이 진단하고 있다”며 “최근 정권교체 주기가 10년이었는데 5년 만에 정권교체를 이루려면 2030세대와 중도확장성이 있는 후보가 본선에 나가야 한다”고 주장했다.

특히 “그동안 저는 끊임없는 소통과 노력으로 최근 2030세대 1500만 청년 유권자들로부터 여야를 통털어 최고의 지지를 받고 있고 호남의 사위인 덕에 호남으로부터도 두자리 숫자 이상 지지를 받고 있다”며 “나아가 중도층으로부터도 가장 높은 지지를 받고 있기 때문에 본선 경쟁력은 당내 최고라고 할 수 있다”고 자부했다.

김성곤 (skzero@e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