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넬, 클래식백·코코핸들 '1년에 1개' 구매 제한

이국현 2021. 10. 11. 2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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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명품 브랜드 샤넬이 국내 인기 핸드백의 구매 수량을 제한하고 나섰다.

11일 샤넬코리아는 "샤넬 부티크에서는 지난 10월1일부터 일부 패션 제품에 한해 새로운 구매 수량 제한 제도를 시행하고 있다"며 "타임리스 클래식 플랩백 및 코코핸들 핸드백은 연간 1인 1점에 한해 구매 가능하며, 스몰 레더 굿즈 카테고리 내에서도 동일 제품에 한해 연간 1인 1점만 구매가 가능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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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스몰 레더 굿즈 카테고리도, 동일 제품 연간 1점만
명품 되팔아 차익 얻는 '플미꾼' 차단 조치로 풀이

[서울=뉴시스] 권창회 기자 = 명품 수요가 늘어나면서 루이뷔통, 불가리, 샤넬 등 명품브랜드들이 가격 인상을 하고 있는 가운데 11일 오전 서울 중구 신세계백화점 본점에서 시민들이 명품들을 사기 위해 백화점 오픈을 기다리고 있다. 최근 명품 브랜드 샤넬은 이달부터 인기 상품의 인당 구매 가능 수량을 ‘1년 1점’으로 제한했다. 2021.10.11. kch0523@newsis.com

[서울=뉴시스] 이국현 기자 = 프랑스 명품 브랜드 샤넬이 국내 인기 핸드백의 구매 수량을 제한하고 나섰다.

11일 샤넬코리아는 "샤넬 부티크에서는 지난 10월1일부터 일부 패션 제품에 한해 새로운 구매 수량 제한 제도를 시행하고 있다"며 "타임리스 클래식 플랩백 및 코코핸들 핸드백은 연간 1인 1점에 한해 구매 가능하며, 스몰 레더 굿즈 카테고리 내에서도 동일 제품에 한해 연간 1인 1점만 구매가 가능하다"고 밝혔다.

그간 샤넬은 대표적인 인기 상품인 블랙 색상의 클래식 라인 가방에 대해 1년에 1개씩만 구매할 수 있도록 제한해 왔다.

샤넬이 이달 들어 클래식백과 코코핸들에 대해서도 구매 제한을 강화하는 것은 인기 명품을 구매한 후 프리미엄을 붙여 되파는 이른바 '플미꾼'을 차단하기 위한 조치로 풀이된다.

올해 샤넬이 세 차례에 걸쳐 품목별 가격을 인상하면서 백화점 오픈 전에 줄을 서서 기다리다가 문을 열면 달려가는 이른바 '오픈런' 행렬이 끊이지 않고 있다.

한편 에르메스도 같은 디자인의 핸드백을 1년에 2개만 구입할 수 있도록 제한하고 있다.공급량을 제한해 희소성을 높이기 위한 차원으로 샤넬 역시 최고급 럭셔리인 에르메스의 행보를 따라하는 것이 아니냐는 지적도 나온다.

☞공감언론 뉴시스 lgh@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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