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재형에 손내미는 윤석열·홍준표..崔측 "정권교체 중요"(종합)

전명훈 2021. 10. 11.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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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대선후보 2차 예비경선(컷오프)에서 탈락한 후보들을 향한 본경선 진출자들의 '러브콜'이 이어지고 있다.

이른바 '4강' 주자들과 컷오프 탈락 후보들의 합종연횡이 본경선 구도에 미칠 영향에 관심이 쏠린다.

일각에서는 2차 예비경선 탈락자인 하태경 의원이 윤 전 총장이나 유승민 전 의원의 손을 잡을 가능성도 거론된다.

이미 예비경선 탈락자와 본경선 진출자의 연합이 구체화한 경우도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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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상수, 홍준표 선대위원장으로..하태경, 尹·劉와 연대 가능성
회동 마친 국민의힘 윤석열-최재형 (서울=연합뉴스) 안정원 기자 = 국민의힘 윤석열, 최재형 대선 경선 예비후보가 12일 서울 여의도 글래드 호텔에서 고발 사주 의혹의 정치공작 가능성 등에 대한 대처방안을 논의한 뒤 기자들과 질의응답을 하고 있다 . 2021.9.12 [국회사진기자단] jeong@yna.co.kr

(서울=연합뉴스) 한지훈 전명훈 기자 = 국민의힘 대선후보 2차 예비경선(컷오프)에서 탈락한 후보들을 향한 본경선 진출자들의 '러브콜'이 이어지고 있다.

이른바 '4강' 주자들과 컷오프 탈락 후보들의 합종연횡이 본경선 구도에 미칠 영향에 관심이 쏠린다.

최재형 전 감사원장의 경우 윤석열 전 검찰총장과 홍준표 의원 모두에게서 영입 제안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윤석열 캠프 관계자는 11일 통화에서 "윤 전 총장이 최 전 원장과 직접 전화 통화를 하면서 위로와 함께 '함께 가자'는 의사를 전달했다"며 "최 전 원장이 덕담을 건넨 것으로 안다. 계속 접촉할 것"이라고 전했다.

두 사람은 문재인 정부에서 각각 검찰총장, 감사원장을 맡아 '조국 수사'와 '탈원전 감사'로 현 정부와 각을 세우며 야권의 대권주자로 부상한 공통분모가 있다.

홍준표 캠프 관계자도 통화에서 "최 전 원장 측과 접촉하며 함께 활동하자는 의사를 전달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최 전 원장 측 관계자는 "최 전 원장이 계속 정치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라면서도 "경선 도중 무슨 역할을 할 수 있을지는 본인도 생각해보지 않았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최 전 원장은) 국민의힘 후보가 확정되면 당이 맡기는 무슨 역할이든 해야 할 것"이라며 "정권 교체가 중요하다"고 원론적 입장을 밝혔다.

일각에서는 2차 예비경선 탈락자인 하태경 의원이 윤 전 총장이나 유승민 전 의원의 손을 잡을 가능성도 거론된다. 하 의원은 경선 과정에서 '홍준표 저격수'를 자처한 바 있다.

하 의원은 특히 과거 유 전 의원과 함께 새로운보수당 창당을 함께 진행한 경험이 있어 예비경선 과정에서도 유 전 의원과 연대 가능성이 제기됐다.

이미 예비경선 탈락자와 본경선 진출자의 연합이 구체화한 경우도 나왔다.

안상수 전 인천시장은 오는 12일 홍준표 의원에 대한 지지를 선언하고, 홍 의원 캠프의 '공동선대위원장 겸 인천총괄본부장'을 맡을 예정이다.

홍 후보 캠프 관계자는 "기존에는 '실무형' 캠프를 지향했지만, 앞으로 영입 인사가 많아질 것"이라고 귀띔했다.

hanj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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