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 개막전 패배' LG 조성원 감독, "승부는 3쿼터에 결정나"

김대훈 2021. 10. 11. 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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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성원 감독이 3쿼터를 승부의 기점으로 봤다.

LG는 1쿼터를 27-23으로 앞서며 마쳤다.

LG는 3쿼터부터 KT에게 흐름을 내줬다.

LG는 3쿼터를 61-73으로 뒤지며 끝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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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성원 감독이 3쿼터를 승부의 기점으로 봤다.

창원 LG가 11일 창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1~2022 KGC인삼공사 정관장 프로농구 홈 개막전에서 수원 KT에게 76-92로 패했다. 올 시즌 2연패를 기록했다.

LG는 1쿼터부터 아셈 마레이(202cm, C)를 중심으로 득점을 이어갔다. 마레이는 골밑에서 캐디 라렌(204cm, C)을 압도하며 10점을 기록했다. LG는 1쿼터를 27-23으로 앞서며 마쳤다.

2쿼터에도 LG는 KT를 밀어붙였다. 이재도(180cm, G)를 중심으로 공격을 이어갔다. 이재도는 속공과 3점을 성공했다. 점수는 46-38까지 벌어졌다. 그러나 KT의 기세도 만만치 않았다. 양홍석(195cm, F)과 정성우(175cm, G)가 3점으로 추격했다. 치열한 접전 끝에 LG는 2쿼터를 49-44로 마쳤다.

LG는 3쿼터부터 KT에게 흐름을 내줬다. 상대의 빠른 패스웍에 당황했다. KT의 압박 수비에도 밀리는 모습이었다. 정성우의 연속 3점과 마이크 마이어스(203cm, C)의 덩크 득점으로 50-52, 역전 당했다. 이후 양홍석과 김동욱에게도 외곽슛을 내줬다. LG는 3쿼터를 61-73으로 뒤지며 끝냈다.

LG는 4쿼터 추격을 노렸으나, 쉽지 않았다. 마이어스와 라렌에게 골밑 득점을 헌납하며 끌려갔다. 결국, 추격 의지가 꺾이면서 패배를 맞이했다.

조성원 감독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전반전의 수비를 가져가려고 했지만, 후반전까지는 이어가지 못했다. 벤치에서 제대로 된 지시를 해주지 못했다. 약속된 수비를 못해서 아쉬웠다. 승부는 3쿼터에서 결정이 났다고 생각한다”며 경기 총평을 밝혔다.

조성원 감독은 경기 전 인터뷰에서 “정성우(175cm, G)의 슈팅 능력이 약하기 때문에 그 부분에 포커스를 맞출 생각이다”고 말했지만, 그 선택은 실패했다. 정성우는 보란 듯이 3점 7개를 성공했다.

이에 조 감독은 “정성우의 슛이 그 정도 들어갈 줄을 몰랐다. 선수들은 잘못 없다. 나머지 수비는 아쉬웠다”며 정성우의 활약을 예측하지 못했다.

마지막으로 “(이)재도는 잘해주지만, (이)관희의 컨디션이 좋지 않다. 얼른 끌어 올려야 한다”며 이관희의 분전을 강조했다.

사진 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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