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날둠 "PSG 생활? 행복하다 할 수 없지. 힘들어"

박문수 2021. 10. 11. 2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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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덜란드 대표팀 미드필더 조르지뇨 바이날둠이 PSG 생활에 대한 질문에 완전히 행복하다고 답할 수 없다고 전했다.

본 매체(골닷컴) '글로벌 에디션'에 따르면 바이날둠은 "(PSG 생활이)완전히 행복하다고 말할 수는 없다"라면서 "내가 원했던 상황은 아니다. 최근 몇 년 동안 많은 경기를 소화했다. 몸 상태도 좋았고, 좋은 모습을 보였던 것 같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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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리버풀에서 PSG로 이적한 이후, 로테이션 자원된 바이날둠
▲ 리그1 기준 올 시즌 9경기 중 5경기 선발 / 3경기 교체
▲ PSG 상황에 대해 "행복하진 않지만, 이것이 축구다"라고 말해


[골닷컴] 박문수 기자 = 네덜란드 대표팀 미드필더 조르지뇨 바이날둠이 PSG 생활에 대한 질문에 완전히 행복하다고 답할 수 없다고 전했다.

이번 여름 바이날둠은 자유계약신분으로 PSG에 입성했다. 돈나룸마와 라모스 그리고 메시와 하키미 등 수준급 선수들과 함께 PSG를 이끌 것으로 기대를 모았다.

지금까지는 물음표다. 처음부터 기회가 없던 건 아니었다. 시즌 초반만 해도 한참 선발 출전하며 팀에 적응하는 듯싶었지만, 9월부터 급격히 출전 시간이 줄어들었다.

전술 변화 탓도 있다. 포체티노 감독은 메시와 네이마르 그리고 음바페로 이어지는 MNM 트리오를 살리기 위해 여러 포메이션을 실험 중이다. 이 과정에서 최근 게예와 에레라 그리고 베라티가 중원에서 호흡을 맞추면서 바이날둠 자리가 애매해졌다. 디 마리아까지 나설 경우 바이날둠의 위치는 더욱 애매해진다.

이러한 PSG 생활에 대해 바이날둠이 직접 입을 열었다. 지브롤터와의 월드컵 유럽 예선에 앞서 열린 공식 기자회견에서 바이날둠은 최근 PSG 팀 내 입지에 대해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본 매체(골닷컴) '글로벌 에디션'에 따르면 바이날둠은 "(PSG 생활이)완전히 행복하다고 말할 수는 없다"라면서 "내가 원했던 상황은 아니다. 최근 몇 년 동안 많은 경기를 소화했다. 몸 상태도 좋았고, 좋은 모습을 보였던 것 같다"라고 말했다.

이어서 그는 "지금은 조금 다르다. 익숙해질 필요가 있다. 새로운 걸 원했고, 실제로 이루어졌다. 그러나 매우 힘들다"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도 "이것이 축구다. 이러한 상황을 대처하는 법을 배워야 할 것이다. 나는 투사와 같은 선수이기에 긍정적인 마음을 유지하고, 상황을 돌리기 위해 열심히 훈련에 임해야 할 것이다"라며 최선을 다짐했다.

한편, 네덜란드 대표팀은 유럽 지역예선 G조에서 5승 1무 1패(승점 16점)를 기록하며, 조 선두를 기록 중이다. 뒤를 이어 홀란드와 외데가르드의 노르웨이(승점 14점)가 조 2위를 달리고 있다.

사진 = Getty Im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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