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농구 DB·SK, 개막 2연승 합창..LG·현대모비스 2연패(종합)

박지혁 2021. 10. 11. 1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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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농구 원주 DB와 서울 SK가 개막 2연승을 달리며 산뜻한 출발을 알렸다.

DB는 11일 원주종합체육관에서 열린 2021~2022 프로농구 정규리그 울산 현대모비스와 경기에서 베테랑 가드 박찬희를 앞세워 81-69, 12점차 승리를 거뒀다.

2연승을 달린 SK는 DB, 대구 한국가스공사와 함께 공동 선두에 올랐다.

창원실내체육관에선 KT가 이적생 가드 정성우의 맹활약에 힘입어 LG를 92–76으로 눌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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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박찬희 16점 5어시스트 5스틸' DB, 현대모비스 제압
SK, S더비에서 삼성 꺾어
KT, 정성우 29점 앞세워 LG 꺾고 첫 승 신고

[서울=뉴시스]프로농구 SK 최준용 (사진 = KBL 제공)

[서울=뉴시스]박지혁 기자 = 프로농구 원주 DB와 서울 SK가 개막 2연승을 달리며 산뜻한 출발을 알렸다.

DB는 11일 원주종합체육관에서 열린 2021~2022 프로농구 정규리그 울산 현대모비스와 경기에서 베테랑 가드 박찬희를 앞세워 81-69, 12점차 승리를 거뒀다.

전날 개막전에서 수원 KT를 잡은데 이어 개막 2연승이다.

트레이드로 이번 시즌부터 DB 유니폼을 입은 박찬희가 3점슛 2개를 포함해 16점 5어시스트 5스틸로 공수에서 활약했다.

외국인선수 얀테 메이튼은 21점 8리바운드를 올렸고, 김종규와 허웅이 각각 12점(9리바운드), 11점을 지원했다.

현대모비스는 얼 클락이 25점 15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기록했지만 주축들의 연이은 이탈로 공백이 뚜렷했다.

새 외국인선수 라숀 토마스는 허벅지 통증으로 2경기 연속으로 결장했고, 이우석은 몸 상태가 좋지 않아 나서지 못했다.

[서울=뉴시스]프로농구 LG 정성우 (사진 = KBL 제공)

현대모비스는 2연패에 빠지면서 시즌 초반 가시밭길을 걸을 것으로 보인다.

SK는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서울 삼성과의 라이벌전 'S더비'에서 87-73, 14점차 완승을 거뒀다.

자밀 워니(20점 9리바운드), 최준용(22점 8리바운드), 김선형(20점 7어시스트) 삼각편대가 62점을 합작했다.

2연승을 달린 SK는 DB, 대구 한국가스공사와 함께 공동 선두에 올랐다.

삼성은 가드 이동엽이 손목 부상으로 결장한 가운데 김현수(20점), 아이제아 힉스(17점)가 분전했다. 창원 LG전 승리의 상승세를 이어가는데 실패했다.

창원실내체육관에선 KT가 이적생 가드 정성우의 맹활약에 힘입어 LG를 92–76으로 눌렀다.

[서울=뉴시스]프로농구 DB 박찬희 (사진 = KBL 제공)

이로써 KT는 홈 개막전에서 DB에 패한 아쉬움을 씻었다.

지난 시즌까지 LG에서 뛴 정성우는 비시즌 자유계약(FA) 자격을 얻고, 새롭게 KT 유니폼을 입었다.

이날 3점슛 7개를 포함해 29점을 쓸어 담으며 친정팀에 뼈아픈 패배를 안겼다. 29점은 자신의 프로 한 경기 최다 득점 기록이다.

KT로선 주전 가드 허훈이 부상으로 시즌 초반 합류하지 못하는 상황에서 정성우의 활약이 고무적이다.

베테랑 포워드 김동욱은 11점 8어시스트, 신인 하윤기는 11점 7리바운드를 기록했다.

LG는 빅맨 김준일이 전날 삼성전에서 아킬레스건 파열로 전력에서 이탈하는 등 초반 악재 속에서 2연패에 빠졌다. 김준일은 12일 수술대에 오른다.

☞공감언론 뉴시스 fgl75@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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