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번째 남편' 엄현경, 오승아-한기웅에 두 얼굴..복수 시작됐다 "네 피를 말려줄게"

백아영 2021. 10. 11. 1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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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현경이 지수원과 정성모에게 한기웅의 불륜을 언급했다.

11일(월) 방송된 MBC 일일드라마 '두 번째 남편' 41회에서는 주해란(지수원)의 초대로 그의 집을 방문하는 봉선화(엄현경)의 모습이 그려졌다.

식사 자리에서 봉선화는 주해란과 윤대국(정성모)에게 새벽이에 대한 이야기를 꺼내며 "아이 아빤 부잣집 여자랑 바람이 나서 저랑 새벽이를 버리고 그 여자랑 결혼을 했다"고 문상혁에 대해 언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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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현경이 지수원과 정성모에게 한기웅의 불륜을 언급했다.

iMBC 연예뉴스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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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월) 방송된 MBC 일일드라마 ‘두 번째 남편’ 41회에서는 주해란(지수원)의 초대로 그의 집을 방문하는 봉선화(엄현경)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주해란의 집을 찾은 봉선화는 남기택 사망에 대한 증거를 찾기 위해 윤재경(오승아)과 문상혁(한기웅)의 방을 찾았고, 화장대 거울에 립스틱으로 ‘살인자’라고 메시지를 남기며 윤재경을 압박했다.

식사 자리에서 봉선화는 주해란과 윤대국(정성모)에게 새벽이에 대한 이야기를 꺼내며 “아이 아빤 부잣집 여자랑 바람이 나서 저랑 새벽이를 버리고 그 여자랑 결혼을 했다”고 문상혁에 대해 언급한다. 주해란이 “누구예요? 이렇게 착한 선화씨하고 아이를 버린 못된 남자가?”라고 묻자 봉선화는 “윤재경 널 어떻게 요리해 줄까. 네 피를 더 말려줄게”라고 생각하며 윤재경을 응시한다.

여기에 그치지 않고 봉선화는 한곱분(성병숙)의 사망에 관한 이야기도 언급, 윤재경을 불안케 한다. “제 남편과 불륜한 여자가”라고 운을 떼는 봉선화의 말을 끊기 위해 윤재경을 일부러 그릇을 깨 대화가 이어지지 못하게 막았고 봉선화를 따로 불러내 뺨을 때린다.

이에 봉선화는 윤재경의 뺨을 두 번 때리며 “말했지. 네가 하나를 주면 난 열 개를 주겠다고. 더 이상 너한테 안 당해. 난 지켜야 할 게 아무것도 없어서 두려울 게 없다. 기대해 네가 가진 거 하나하나 다 잃게 만들어 줄게. 다 짓밟아준다고”라고 경고한다.

분을 이기지 못한 윤재경이 스스로 꽃병을 깨며 상처를 내 자리를 뜨자 봉선화는 문상혁에겐 다른 얼굴을 내세운다. “오빠 얼굴을 봐서라도 내가 다 얘기할 수 없다. 그러면 오빠 여기서 쫓겨날 텐데”고 하며 “걱정 마. 난 오빠 행복을 빌어주는 사람이니까. 난 오빠한테 좋은 감정만 남아 있어. 모르겠어?”라고 해 문상혁의 마음을 흔든다.

방송을 본 시청자들은 “아 요즘 진짜 재밌어 ㅋㅋ”, “복수 시작되니 흥미진진”, “두 배로 때린 거 진짜 좋다 ㅋㅋㅋ통쾌”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멈출 수 없는 욕망이 빚은 비극으로 억울하게 가족을 잃은 한 여인이 엇갈린 운명과 사랑 속에서 복수에 나서게 되는 격정 로맨스 드라마 MBC ‘두 번째 남편’은 월-금 오후 7시 5분 방송된다.

iMBC 백아영 | 화면캡처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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