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투 감독 "이란전 실수하지 않아야..우리 스타일대로 하겠다"

이상필 기자 2021. 10. 11. 1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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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과의 결전을 앞둔 파울루 벤투 감독이 출사표를 던졌다.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12일(한국시각) 오후 10시30분 이란 테헤란의 아자디 스타디움에서 이란과 2022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A조 4차전을 치른다.

지난 9일 전세기로 이란 테헤란 공항에 입성한 벤투호는 10일 이란 국가대표팀 훈련센터에서 첫 훈련을 실시했고, 11일에는 결전지인 아자디 스타디움에서 훈련을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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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투 감독 / 사진=대한축구협회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우리 플레이 스타일대로 경기하겠다"

이란과의 결전을 앞둔 파울루 벤투 감독이 출사표를 던졌다.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12일(한국시각) 오후 10시30분 이란 테헤란의 아자디 스타디움에서 이란과 2022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A조 4차전을 치른다.

한국은 조별리그 3차전까지 2승1무(승점 7)로 조 2위에 자리하고 있다. 4차전 상대인 이란은 3승(승점 9)으로 1위를 달리고 있다. 한국이 이란을 상대로 승리한다면 조 1위로 올라설 수 있다.

지난 9일 전세기로 이란 테헤란 공항에 입성한 벤투호는 10일 이란 국가대표팀 훈련센터에서 첫 훈련을 실시했고, 11일에는 결전지인 아자디 스타디움에서 훈련을 진행했다. 이제는 경기만 남았다.

벤투 감독은 경기를 하루 앞두고 진행된 기자회견에서 "매 경기 승점 3점 따는 것을 생각하고 준비하고 있다. 하지만 이란이 매우 좋은 팀이고 좋은 결과를 보여줬다는 것을 알고 있다. 또 이란에는 좋은 선수들, 경험 많은 선수들이 있다"면서 "우리가 승점 3점을 따려면 좋은 경기력을 보여주며 실수를 하지 않아야 한다"고 말했다.

한국은 앞서 이라크(0-0 무), 레바논(1-0 승), 시리아(2-1 승)를 상대로 무패를 기록했다. 하지만 이란은 벤투호가 앞서 만났던 상대들보다 훨씬 강한 전력을 갖추고 있다. 벤투호는 우리의 스타일을 지키며 이란을 상대하겠다는 생각이다.

벤투 감독은 "경기 접근과 관련해서는 다른 경기들과 비슷할 것이다. 하지만 다른 경기가 될 것이다. 강한 상대를 대비해 조금은 다른 부분이 있을 것"이라면서 "하지만 우리 플레이 스타일을 최대한 유지하며 준비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이란에 대해서는 "매우 좋은 팀이고 좋은 선수들이 있다. 피지컬도 좋다. 좋은 경기가 될 것이며 우리에게 큰 도전이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한국은 이란과의 통산 전적에서 9승9무13패로 열세에 있다. 특히 이란 원정에서는 2무5패로 힘든 경기를 펼쳤다. 쉽지 않은 승부가 예상되지만, 벤투 감독은 이에 개의치 않았다. 벤투 감독은 "과거의 사실은 우리가 바꿀 수 있는 것이 아니다. 내일 경기에 집중해야 한다"며 "상대를 분석하고 최적의 전략을 찾아 우리 플레이 스타일대로 경기하겠다"고 다짐했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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