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노사, 12일 다시 임금교섭 테이블에

남혜정 2021. 10. 11. 19:2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임금교섭 첫 만남부터 팽팽한 신경전을 벌인 삼성전자 노사가 임금교섭 협상을 다시 진행한다.

11일 노사에 따르면 양측은 12일 경기 용인시 기흥캠퍼스 나노파크에서 2021년도 임금교섭을 위한 두 번째 만남을 갖는다.

삼성전자는 노조와 진행하는 임금교섭에서 상호 간 신뢰를 쌓기 위해 가능한 최선의 조치를 한다는 방침이다.

노조는 앞선 만남을 임금교섭 상견례로 인정하지 않고 있으며, 12일 만남이 상견례라는 입장이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상견례때 사측 교섭위원 급 놓고 신경전
이번에는 DS부문 인사팀장 참석 예정
사진=뉴시스
임금교섭 첫 만남부터 팽팽한 신경전을 벌인 삼성전자 노사가 임금교섭 협상을 다시 진행한다.

11일 노사에 따르면 양측은 12일 경기 용인시 기흥캠퍼스 나노파크에서 2021년도 임금교섭을 위한 두 번째 만남을 갖는다.

이번 교섭에는 지난번 단체협약 교섭을 이끌었던 최완우 삼성전자 DS부문 인사팀장(부사장)이 사측을 대표해 교섭위원들과 함께 참석할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전자는 노조와 진행하는 임금교섭에서 상호 간 신뢰를 쌓기 위해 가능한 최선의 조치를 한다는 방침이다.

앞서 노사는 지난 5일 같은 장소에서 상견례를 겸한 첫 회동을 했지만, 교섭위원 구성에 대한 이견으로 약 1시간20분 만에 조기 종료됐다.

노조 측은 회사의 대표 교섭위원이 지난해 전무급에서 올해 상무급으로 내려간 점 등을 문제 삼은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노조는 준비한 임금교섭 요구안도 회사에 전달하지 않았다. 노조는 앞선 만남을 임금교섭 상견례로 인정하지 않고 있으며, 12일 만남이 상견례라는 입장이다.

한국노총 금속노련 산하 전국삼성전자노조는 조합원 수 4500여명 규모로, 현재 삼성전자 내 3개 노조와 공동교섭단을 꾸렸다.

남혜정 기자

Copyright © 세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