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노사, 12일 다시 임금교섭 테이블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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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금교섭 첫 만남부터 팽팽한 신경전을 벌인 삼성전자 노사가 임금교섭 협상을 다시 진행한다.
11일 노사에 따르면 양측은 12일 경기 용인시 기흥캠퍼스 나노파크에서 2021년도 임금교섭을 위한 두 번째 만남을 갖는다.
삼성전자는 노조와 진행하는 임금교섭에서 상호 간 신뢰를 쌓기 위해 가능한 최선의 조치를 한다는 방침이다.
노조는 앞선 만남을 임금교섭 상견례로 인정하지 않고 있으며, 12일 만남이 상견례라는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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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는 DS부문 인사팀장 참석 예정
11일 노사에 따르면 양측은 12일 경기 용인시 기흥캠퍼스 나노파크에서 2021년도 임금교섭을 위한 두 번째 만남을 갖는다.
이번 교섭에는 지난번 단체협약 교섭을 이끌었던 최완우 삼성전자 DS부문 인사팀장(부사장)이 사측을 대표해 교섭위원들과 함께 참석할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전자는 노조와 진행하는 임금교섭에서 상호 간 신뢰를 쌓기 위해 가능한 최선의 조치를 한다는 방침이다.
앞서 노사는 지난 5일 같은 장소에서 상견례를 겸한 첫 회동을 했지만, 교섭위원 구성에 대한 이견으로 약 1시간20분 만에 조기 종료됐다.
노조 측은 회사의 대표 교섭위원이 지난해 전무급에서 올해 상무급으로 내려간 점 등을 문제 삼은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노조는 준비한 임금교섭 요구안도 회사에 전달하지 않았다. 노조는 앞선 만남을 임금교섭 상견례로 인정하지 않고 있으며, 12일 만남이 상견례라는 입장이다.
한국노총 금속노련 산하 전국삼성전자노조는 조합원 수 4500여명 규모로, 현재 삼성전자 내 3개 노조와 공동교섭단을 꾸렸다.
남혜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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