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남기, G20 경제수장들과 디지털세 논의

안용성 2021. 10. 11. 19:2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주요 20개국(G20) 재무장관 회의 및 국제통화금융위원회(IMFC) 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미국을 방문한다.

홍 부총리는 이 자리에서 각국 재무장관들과 최근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에서 합의된 디지털세를 논의할 예정이다.

11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홍 부총리는 12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출국해 13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에서 열리는 G20 재무장관 및 중앙은행 총재 회의에 참석한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재무장관회의 참석차 美방문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주요 20개국(G20) 재무장관 회의 및 국제통화금융위원회(IMFC) 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미국을 방문한다. 홍 부총리는 이 자리에서 각국 재무장관들과 최근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에서 합의된 디지털세를 논의할 예정이다.

11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홍 부총리는 12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출국해 13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에서 열리는 G20 재무장관 및 중앙은행 총재 회의에 참석한다.

회의에서는 앞서 OECD·G20 포괄적 이행체계(IF)가 140개국 중 136개국의 지지를 얻어 공개한 디지털세 최종 합의문 및 시행계획에 대해 논의가 이뤄진다.

합의문에는 2023년부터 연간 기준 연결매출액이 200억유로(27조원), 이익률 10% 이상인 대기업 매출에 대한 과세권을 시장 소재국에 배분하는 내용과 연결매출액이 7억5000만유로(1조원) 이상인 다국적기업에 대해 15%의 글로벌 최저한세율을 적용하는 내용이 담겼다.

디지털세 합의안은 이번 회의에 보고된 후 이달 30∼31일 이탈리아 로마에서 열리는 G20 정상회의에서 추인될 예정이다.

홍 부총리는 이번 회의에서 디지털세 도입 방안을 비롯해 탄소가격제 등 기후변화 대응에 대해 국익의 관점에서 우리 입장을 적극적으로 표명한다는 계획이다.

홍 부총리는 14일에는 ‘세계경제동향과 국제통화기금(IMF)의 글로벌 정책의제’를 주제로 진행되는 IMFC 회의에 참석한다. G20 회원국 재무장관과의 면담도 예정돼 있다.

세종=안용성 기자 ysahn@segye.com

Copyright © 세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