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쇄사인마 변신' 김광현 ..'코로나로부터 팬들은 내가 지킨다!' [곽경훈의 현장]

2021. 10. 11. 19:12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마이데일리 = 인천공항 곽경훈 기자]

'사인 다 해드릴께요…한 줄로 서 주세요'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 2년 계약이 만료된 김광현이 11일 오후 인천국제공항 제2터미널로 귀국했다.

메이저리거 김광현이 입국장에 들어서자 약 30여 명의 팬들이 게이트 앞에서 사인을 요청했다. 주위를 둘러보던 김광현은 "여기서는 다른 사람들에게 피해가 갈꺼 같습니다. 모두 다 사인해드릴 테니 저쪽으로 이동하시죠" 라는 말을 했다. 그후 10분 넘게 팬들에게 일일이 사인을 했고, 팬들의 안전을 우려해 한 줄로 서 주세요"라는 이야기도 했다.

김광현은 지난 2019시즌이 끝난 뒤 세인트루이스와 2년 계약을 맺고 빅 리그에 도전했다. 김광현은 지난해 8경기(7선발, 39이닝)에 나서 3승 무패 평균자책점 1.62를 기록하며 성공적인 데뷔 시즌을 치렀다.

김광현은 올 시즌 허리 부상으로 시즌 출발이 늦었지만, 27경기(21선발, 106⅔이닝)에 등판해 7승 7패 평균자책점 평균자책점 3.46의 성적을 거뒀다. 특히 지난 7월에는 5경기에 출전해 4승 1패 평균자책점 2.28의 우수한 성적으로 '이달의 투수' 후보로 꼽히기도 했다.

한편 김광현은 세인트루이스와 2년 계약이 모두 만료돼 FA(자유계약선수) 자격을 얻었다. 김광현의 소속사 대표는 "모든것이 아직 결정된 것은 없습니다. 일단은 김광현 선수는 가족과 함께 휴식을 취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Copyright © 마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