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펀치' 원성진, 농심신라면배 개막전서 日 시바노 꺾고 승리

2021. 10. 11. 1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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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대 중반에 들어서며 '제2의 전성기'를 구가하고 있는 원성진(36) 9단이 바둑삼국지 제23회 농심배 개막전에서 완승을 거뒀다.

원성진은 11일 한국기원과 일본기원 대회장에서 온라인 대국으로 열린 일본의 강자 시바노 도라마루 9단과의 개막전에서 155수 만에 흑 불계승을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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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성진 9단

[헤럴드경제=김성진 기자] 30대 중반에 들어서며 '제2의 전성기'를 구가하고 있는 원성진(36) 9단이 바둑삼국지 제23회 농심배 개막전에서 완승을 거뒀다.

원성진은 11일 한국기원과 일본기원 대회장에서 온라인 대국으로 열린 일본의 강자 시바노 도라마루 9단과의 개막전에서 155수 만에 흑 불계승을 거뒀다.

선발전에서 아쉽게 탈락한 뒤 와일드카드를 받아 출전한 원성진은 이번이 농심배 6번째 출전이며 통산 성적은 6승 5패가 됐다.

개막전에서 승리한 원성진 9단은 12일 오후 2시 2국에서 중국의 리웨이칭 9단과 맞붙는다. 리웨이칭 9단과는 공식 경기 첫 대결이다.

대국 후 원성진은 “시작 전 긴장됐는데 초반에 유리하게 진행되며 긴장이 풀렸다. 다음 상대 리웨이칭 9단은 온라인에서 몇 판 뒀는데 까다로운 상대라고 생각한다. 컨디션 조절을 잘해서 후회없는 바둑을 두겠다. 운 좋게 와일드카드로 뽑힌 만큼 전보다 더 잘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우변 전투에서 시바노가 무리한 수를 두자 원성진이 이를 적절히 공략해 우세를 잡은 뒤 좌번 흑대마를 잘 수습하며 여유있게 승리를 거뒀다.

한국기원이 주최·주관하고 ㈜농심이 후원하는 농심신라면배의 우승상금은 5억 원이며, 본선에서 3연승하면 1000만 원의 연승상금(3연승 후 1승 추가 때마다 1000만 원 추가 지급)이 지급된다.

withyj2@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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