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욕설논란' 심석희 훈련 분리 "죄송..고의는 아냐"

박조은 2021. 10. 11. 1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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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동료를 비하하고 동계올림픽 도중 충돌을 시도했다는 논란에 휘말린 쇼트트랙 대표 심석희가 대표팀에서 분리 조치됐습니다.

심석희는 동료들에게 죄송하다며 고의는 아니었다고 밝혔습니다.

박조은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2018년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천m 결승에서 나온 충돌 장면입니다.

심석희는 실격 처리됐고, 금메달 후보 최민정은 4위로 입상에 실패했습니다.

3년 전 이 사건이 재조명된 것은 심석희와 성범죄 가해자 조재범 코치의 변호인 의견서 내용이 한 매체를 통해 공개되면서부터.

심석희와 대표팀 모 코치 간 문자 메시지가 포함된 의견서에는 동료 최민정 김아랑 등을 향한 욕설이 담겨 있는 데다,

평창 충돌도 고의일 수 있다는 가능성이 드러났기 때문입니다.

논란이 커지자 빙상경기연맹은 국가대표 심석희를 진천선수촌 훈련 중인 대표팀에서 분리 조치했습니다.

협의를 통해 동료들과 함께 훈련하는 게 어렵다는 결론도 내렸습니다.

연맹은 올림픽을 대비해 대표팀 정상화가 필수인 만큼 곧 조사위원회를 꾸려 사건의 실체를 들여다볼 예정입니다.

그간 침묵하던 심석희는 입장문을 내고 메시지 내용에 이름이 오른 김아랑과 최민정을 비롯해 대표팀 코칭스태프에게 사과했습니다.

그러면서 최민정과 자신 모두 아웃코스 스퍼트가 특기인 만큼 고의가 아니었다고 해명했습니다.

YTN 박조은입니다

YTN 박조은 (bksuh@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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