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M' 정우영, "나선다면 수비적으로 잘 조율할 것"

이인환 2021. 10. 11. 1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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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전은 한 골 싸움이라 집중력이 중요".

벤투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은 한국시간으로 오는 12일 이란 테헤란 아자디스타디움에서 2022 카타르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A조 4차전을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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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이인환 기자] "이란전은 한 골 싸움이라 집중력이 중요".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은 오는 12일 이란 테헤란 아자디스타디움에서 숙적 이란을 상대로 ‘2022 카타르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A조 4차전’을 치른다. 대표팀은 11일 아자디스타디움에서 공식훈련을 실시한다. 

벤투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은 한국시간으로 오는 12일 이란 테헤란 아자디스타디움에서 2022 카타르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A조 4차전을 치른다.

그 동안 한국은 이란 원정 경기에서 고전을 펼쳐왔다. 아자디스타디움에서 열린 이란과의 4차례 월드컵 최종예선 경기에서 승리 없이 2무2패를 기록했다. 아자디스타디움은 고지대에 위치해 정상적인 경기력을 발휘하기 어려웠고 특히 아자디스타디움에선 8만명 이상의 이란 홈팬들의 일방적인 응원이 부담으로 작용했다. 

당초 현지 언론은 이란 당국이 코로나19 백신 접종 완료자에 한해 1만 명 규모의 관중 입장을 허용하기로 했다고 보도하기도 했다. 하지만 최근 국제축구연맹(FIFA)과 협의를 마치지 못한 것으로 전해지면서 관중 입장 여부가 불투명한 상황이었다. 결국 무관중으로 결정되면서 한국은 부담을 덜게 됐다.

벤투 감독과 함께 경기 전 기자 회견에 나선 수비형 미드필더 정우영은 "수비는 어느 경기나 중요하다. 이란의 공격진은 위협적이기 때문에 수비와 호흡을 맞춰 잘 막아내겠다"라면서 "항상 하던대로 하면서 90분간 계속 집중하겠다. 한 골 싸움이 될 것이다. 집중력이 필수다. 이란전이 선두 싸움의 분수령이 될 것이다"라고 각오를 다졌다.

정우영은 이란 대표팀의 장단점에 대해서 "옛날이나 지금이나 스타일은 비슷하다. 피지컬이 좋고 팀적으로 강한 부분을 가지고 있다. 공격진의 개인 기량이 뛰어나다"라면서 "분석하면 충분히 파고 들수 있는 할 부분들이 있다. 훈련을 하고 있다"라고 평가했다.

시리아전에서 황인범과 호흡을 맞춘 정우영은 "경기에 나서야 제 역할을 알 수 있다. 누가 출전할지도 모른다. 그동안 제가 나갔을 때 수비적으로 팀의 밸런스를 잡는 데 초점을 맞췄다. 다음 경기도 출전한다면 여느 때와 마찬가지로 그 부분에 신경 쓰겠다"라고 다짐했다.

/mcadoo@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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