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백호 2타점 적시타' KT, LG에 역전승

류한준 2021. 10. 11. 1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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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2위 팀 맞대결에서 선두가 웃었다.

KT 위즈는 11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LG 트윈스와 원정 경기에서 4-2로 기분줗은 역전승을 거뒀다.

열린 LG 트윈스와 원정 경기에서 2-2로 팽팽하게 맞서고 있던 6회초 2타점 역전 적시타를 쳤다.

KT는 LG에 4-2로 이겼고 강백호는 결승타 주인공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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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류한준 기자] 1, 2위 팀 맞대결에서 선두가 웃었다. KT 위즈는 11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LG 트윈스와 원정 경기에서 4-2로 기분줗은 역전승을 거뒀다.

KT는 71승 7무 50패로 1위를 유지했고 LG는 66승 7무 52패가 됐다. 2위를 지켰으나 3위 삼성 라이온즈(68승 8무 54패)와 승차가 없어졌다.

이날 경기는 전날(10일) 우천 순연돼 재편성돼 이동일(휴식일)에 열렸다. KT는 1회초 LG 선발투수 이민호의 제구가 흔들리는 틈을 타 선취점을 뽑았다.

KT 위즈 강백호는 11일 LG 트윈스와 원정 경기에서 2-2로 팽팽하게 맞서고 있던 6회초 2타점 역전 적시타를 쳤다. KT는 LG에 4-2로 이겼고 강백호는 결승타 주인공이 됐다. [사진=김성진 기자]

열린 LG 트윈스와 원정 경기에서 2-2로 팽팽하게 맞서고 있던 6회초 2타점 역전 적시타를 쳤다. KT는 LG에 4-2로 이겼고 강백호는 결승타 주인공이 됐다. [사진=김성진 기자]

무사 만루 기회에서 제러드 호잉이 밀어내기 볼넷을 골라 1-0으로 리드를 잡았다. 추가점도 해당 이닝에 나왔다. 2사 만루 상황에서 타석에 나온 신본기가 유격수 앞 땅볼을 쳤으나 LG 유격수 오지환이 실책을 했고 3루 주자 황재균이 홈으로 들어와 2-0을 만들었다.

끌려가던 LG는 4회말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1사 2루 상황에서 타석에 나오 오지환이 KT 선발투수 오드리사머 데스파이네를 상대로 적시타를 쳐 한 점을 따라붙었다. 오지환은 타점으로 1회초 수비 실책을 만회했다.

후속타자 김민성이 데스파이네와 9구까지 가는 끈질긴 승부 끝에 안타를 쳐 1사 1, 2루 찬스가 이어졌고 이어 타석에 나온 이재원이 적시타를 쳐 2루 주자 오지환이 홈을 밟았다. LG는 2-2로 균형을 맞췄다.

그러나 KT는 6회초 찬스를 잡았다. LG 세 번째 투수 함덕주를 상대로 2사 3루 기회를 만들었다. LG는 김대유로 마운드를 교체했고 조용호 타석에 대타로 나온 유한준과 후속타자 황재균이 연달아 볼넷을 골라 2사 만루가 됐다.

이어 타석에는 강백호가 나왔고 해결사 노릇을 톡톡히 했다. 강백호는 김대유가 던진 4구째 배트를 돌렸고 중견수쪽 안타가 됐다. 주자 2명이 모두 홈으로 들어와 KT는 4-2로 경기를 뒤집었다.

KT는 '지키는 야구'에 성공했다. 데스파이네에 이어 주권, 조현우, 이대은, 박시영이 필승조로 LG 타선을 무득점으로 묵었고 9회말 마무리 김재윤이 나와 구원에 성공하며 소속팀 승리를 지켜냈다.

데스파이네는 5.2이닝 동안 114구를 던지며 7피안타 2볼넷 1탈삼진 2실점하며 승리투수가 됐다. 그는 시즌 11승째(9패)를, 김재윤은 시즌 30세이브째(4승 3패) 고지에 각각 올랐다. 함덕주는 패전투수가 되면서 시즌 2패째(1승 1홀드)를 당했다.

◆12일 프로야구(KBO리그) 선발투수

▲잠실구장 : 윌리엄 쿠에바스(KT)-곽빈(두산 베어스) ▲고척 스카이돔 : 드류 루친스키(NC 다이노스)-에릭 요키시(키움 히어로즈) ▲인천 SSG랜더스필드 : 앤드류 수아레즈(LG)-최민준(SSG)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 : 데이비드 뷰캐넌(삼성)-윤중현(KIA 타이거즈)

/류한준 기자(hantaeng@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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