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우영, "한 골 싸움이 될 이란전, 90분간 집중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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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울루 벤투(52·포르투갈) 감독이 이끄는 축구 국가대표팀은 오는 12일 이란 테헤란에 위치한 아자디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이란과의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A조 4차전을 치른다.
현재 한국은 2승 1무로 조 2위에 올라있고, 이란은 3전 전승으로 선두에 위치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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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닷컴] 강동훈 기자 = "한 골 싸움이 될 가능성이 크다. 90분간 집중해야 한다"
파울루 벤투(52·포르투갈) 감독이 이끄는 축구 국가대표팀은 오는 12일 이란 테헤란에 위치한 아자디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이란과의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A조 4차전을 치른다. 현재 한국은 2승 1무로 조 2위에 올라있고, 이란은 3전 전승으로 선두에 위치해 있다. 이번 경기에서 승리한다면 선두를 탈환할 수 있다.
이란전을 앞두고 선수 대표로 정우영이 기자회견을 가졌다. 정우영은 "수비의 중요성이 강조되는 건 어느 경기나 마찬가지다. 이란의 공격진에 능력 있는 선수들이 포진해 있다. 다만 특별하게 경기에 임하기보다는 항상 하던 대로 수비진과 미드필더진이 협력하고 커뮤니케이션을 하면서 90분간 집중해야 한다. 이런 경기는 한 골 싸움이 될 가능성이 크다. 월드컵 본선 무대에 가는 데 있어서 1위로 올라가느냐에 중요한 포인트가 될 수 있기 때문에 끝까지 집중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란의 장점에 대해선 "이란은 예전이나 지금이나 스타일적으로 비슷하다. 피지컬이 좋고, 조직적으로 강하다. 공격진에 개인 능력이 좋은 선수도 있다. 다만 분석했을 때 우리가 파고들어야 할 부분들을 파악하면서 충분히 훈련했다"고 설명했다.
정우영은 지난 시리아전에 황인범과 3선에서 호흡을 맞췄다. "이번에는 경기를 시작해봐야 제 역할을 알 수 있다. 경기 흐름에 따라서 저에게 주어진 역할을 다할 것이다. 다만 다음 경기에 누가, 어떤 조합으로 출전할지는 모른다. 그 부분에 대해선 말하기 어렵다. 그동안 제가 나갔을 때 수비적으로 팀의 밸런스를 잡는 데 초점을 맞췄다. 다음 경기도 출전한다면 여느 때와 마찬가지로 그 부분에 신경 쓰겠다"고 말했다.
사진 = 대한축구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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