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감염 폭발' 청주 16개교 12일부터 원격수업..1만2000명 검사

이성기 기자 2021. 10. 11. 1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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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교육청은 코로나19 학생 확진자 수가 급증하고 있는 청주지역 16개 초·중·고등학교를 12~15일 나흘간 전면 원격수업으로 전환한다고 11일 밝혔다.

해당 학교는 초등학교 7개교(각리초, 비봉초, 생명초, 양청초, 오창초, 창리초, 청원초), 중학교 4개교(각리중, 생명중, 양청중, 오창중), 고등학교 5개교(양청고, 오창고, 청원고, 청주여고, 충북상업정보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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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일 확진 학생발 11개교 29명 확진
학생·교직원 1만2271명 나흘간 선제 PCR검사 진행
학생 PCR 검사 모습.(사진은 기사 내용과 무관함) © News1

(청주=뉴스1) 이성기 기자 = 충북교육청은 코로나19 학생 확진자 수가 급증하고 있는 청주지역 16개 초·중·고등학교를 12~15일 나흘간 전면 원격수업으로 전환한다고 11일 밝혔다.

해당 학교는 초등학교 7개교(각리초, 비봉초, 생명초, 양청초, 오창초, 창리초, 청원초), 중학교 4개교(각리중, 생명중, 양청중, 오창중), 고등학교 5개교(양청고, 오창고, 청원고, 청주여고, 충북상업정보고)다.

청주지역 일부 학교의 학생 감염 확산을 선제로 차단하기 위해 16개교 소속 학생·교직원 모두를 대상으로 한 PCR 선제 검사(총인원 1만2271명) 결정에 따른 후속 조처다.

선제적 PCR 검사는 4일 동안 보건당국에서 해당 학교별 선별검사소를 설치해 진행할 예정이다. 2개 검체팀을 투입한다.

학교별 검사 일정은 Δ12일 각리초·비봉초 2547명 Δ13일 충북상고·청원고·양청고·오창고·청주여고 3385명 Δ14일 각리중·양청중·생명초·생명중·오창중 3361명 Δ15일 양청초·오창초·창리초·청원초 2978명이다.

충북교육청은 원격수업 기간 실시간 쌍방향 소통 수업, 콘텐츠 활용 중심 수업, 과제 중심 수업으로 학생 참여형 수업과 맞춤형 피드백 강화 등에 힘쓰도록 각 학교에 당부했다.

학생 성취 수준을 고려해 SNS, 전화 등 다양한 방법으로 학생, 학부모와 상호작용 기회를 확대하고, 대면 방과후학교 운영 중단, 교외 체험학습 연기와 취소도 안내했다.

더불어 사적 모임 자제, 코로나19 증상이 나타나거나 감염 우려가 있을 때 신속한 진단검사, 개인 방역수칙 준수 철저 등도 당부했다.

충북교육청 관계자는 "원격수업 기간에도 초등 긴급돌봄은 운영할 예정이며, 학생들의 학업과 생활교육에 소홀함이 없도록 질 높은 원격수업과 밀착형 온라인 생활교육을 철저히 진행하겠다"라며 "학생을 비롯한 도민 모두가 한마음으로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해 코로나19를 극복하자"라고 했다.

앞서 청주 오창지역에서는 지난 5일 청주에 사는 한 학생의 확진을 시작으로 연쇄감염이 이어져 11개교에서 29명이 확진됐다.

이달 중 충북에서는 학생 97명과 교직원 1명이 코로나19 확진판정을 받았으며, 이 가운데 83명(학생 82명, 교직원 1명)은 청주에서 발생했다.

skle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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