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동규 휴대폰, 스모킹건 될까..사건관련 통화 등 담겼을 가능성
권기범기자 2021. 10. 11. 17:5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경기남부경찰청 전담수사팀은 7일 확보한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사장 직무대리의 휴대전화에 있는 디지털 증거를 분석하기 위한 준비 작업에 착수했다.
경찰은 유 전 사장 직무대리가 대장동 개발 사업 특혜 의혹이 본격적으로 불거지던 시점에 이 휴대전화를 새로 개통했고, 압수수색을 당하기 직전 창 밖으로 던져 인멸하려 했던 점 등으로 미뤄 사건 관련자들과의 통화 내역 등 범죄 증거가 다수 담겨있을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있다.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경기남부경찰청 전담수사팀은 7일 확보한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사장 직무대리의 휴대전화에 있는 디지털 증거를 분석하기 위한 준비 작업에 착수했다. 이 휴대전화는 유 전 사장 직무대리가 검찰의 압수수색이 이뤄지기 2주 전인 9월 중순에 새로 개통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유 전 사장 직무대리가 대장동 개발 사업 특혜 의혹이 본격적으로 불거지던 시점에 이 휴대전화를 새로 개통했고, 압수수색을 당하기 직전 창 밖으로 던져 인멸하려 했던 점 등으로 미뤄 사건 관련자들과의 통화 내역 등 범죄 증거가 다수 담겨있을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있다.
유 전 사장 직무대리가 검찰의 압수수색을 당하기 전 오피스텔 건물 창 밖으로 던졌던 이 휴대전화는 아이폰 최신 기종이다. 경찰이 건물 뒤편으로부터 10m 가량 떨어진 보도에서 휴대전화를 발견했을 당시 낙하 충격으로 전원이 켜지지 않은 상태였던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이 휴대전화를 분석하려면 여러 난관을 극복해야 한다. 우선 휴대전화가 제대로 구동하지 않을 가능성이 있다. 또 비밀번호가 설정돼있고 유 전 사장 직무대리가 잠금 해제를 거부할 경우 내부 데이터 분석에 오랜 시간이 소요될 수 있다.
경찰은 유 전 사장 직무대리 측과 휴대전화 디지털포렌식 작업 참관 여부 등을 조율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구속 수감된 상태인 유 전 사장 직무대리는 검찰 압수수색 직전 휴대전화를 고의로 인멸하려 했고, 뇌물과 배임 등 관련 혐의를 부인하고 있어 경찰 수사에도 협조하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
경찰은 일단 유 전 사장 직무대리의 휴대전화 은닉 관련 고발 사건을 수사 중이지만 휴대전화 분석 과정에서 다른 혐의와 관련된 증거를 발견할 수 있어 이에 대한 대비도 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애초에 고발된 혐의 외에 다른 혐의와 관련된 증거에 접근하려면 영장을 추가로 신청해야 하는 등 별도 절차를 밟아야 하기 때문이다.
경찰은 유 전 사장 직무대리가 대장동 개발 사업 특혜 의혹이 본격적으로 불거지던 시점에 이 휴대전화를 새로 개통했고, 압수수색을 당하기 직전 창 밖으로 던져 인멸하려 했던 점 등으로 미뤄 사건 관련자들과의 통화 내역 등 범죄 증거가 다수 담겨있을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있다.
유 전 사장 직무대리가 검찰의 압수수색을 당하기 전 오피스텔 건물 창 밖으로 던졌던 이 휴대전화는 아이폰 최신 기종이다. 경찰이 건물 뒤편으로부터 10m 가량 떨어진 보도에서 휴대전화를 발견했을 당시 낙하 충격으로 전원이 켜지지 않은 상태였던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이 휴대전화를 분석하려면 여러 난관을 극복해야 한다. 우선 휴대전화가 제대로 구동하지 않을 가능성이 있다. 또 비밀번호가 설정돼있고 유 전 사장 직무대리가 잠금 해제를 거부할 경우 내부 데이터 분석에 오랜 시간이 소요될 수 있다.
경찰은 유 전 사장 직무대리 측과 휴대전화 디지털포렌식 작업 참관 여부 등을 조율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구속 수감된 상태인 유 전 사장 직무대리는 검찰 압수수색 직전 휴대전화를 고의로 인멸하려 했고, 뇌물과 배임 등 관련 혐의를 부인하고 있어 경찰 수사에도 협조하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
경찰은 일단 유 전 사장 직무대리의 휴대전화 은닉 관련 고발 사건을 수사 중이지만 휴대전화 분석 과정에서 다른 혐의와 관련된 증거를 발견할 수 있어 이에 대한 대비도 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애초에 고발된 혐의 외에 다른 혐의와 관련된 증거에 접근하려면 영장을 추가로 신청해야 하는 등 별도 절차를 밟아야 하기 때문이다.
권기범 기자 kaki@donga.com
Copyright © 동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동아일보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
- 송영길 “이재명 후보자로 선포”…이낙연측 “무효표 의도했다면 부정선거”
- 손학규 “국민은 이재명을 ‘대장동사태’ 본산으로 의심…진실 밝혀야”
- 딱 붙는 옷 입고 가슴 드러내고…2000만 뷰 ‘도수치료’ 영상 선정성 논란
- 野, 與경선 결과로 맹공…李측 “다각도로 분석”
- 심석희 “동료 비하 미성숙…최민정과 충돌은 고의 아냐”
- 김만배 검찰 출석 “내가 천화동인 1호 실소유주”
- “인생을 건다”…‘한국어 인터뷰’로 감동 안긴 日축구선수[e글e글]
- 온몸이 피멍으로 뒤덮인 유튜버…“건강주사라 했는데”
- 윤석열 “與 지지층도 인정한 ‘이재명 게이트’”
- ‘화천대유’ 직접 거론한 이재명 “대통령 되면 즉시 ‘부동산 대개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