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분기 제조업 경기 '주춤'.. 대부분 업종 매출 기대심리 악화

임광복 2021. 10. 11. 1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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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제조업체들은 올해 3·4분기에 이어 4·4분기에도 경기회복세가 둔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4·4분기 매출 전망 BSI를 업종별로 보면 반도체(124), 무선통신기기(107), 자동차(104), 정유(102), 2차전지(106) 등이 여전히 100을 웃돌았다.

3·4분기 매출 BSI는 2차전지·철강·일반기계·정유 등 상당수 업종에서 100을 다시 하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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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연구원, 1000곳 BSI 조사
국내 제조업체들은 올해 3·4분기에 이어 4·4분기에도 경기회복세가 둔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 반도체, 무선통신기기, 자동차, 정유, 2차전지 등을 제외한 대부분의 업종의 매출 기대심리가 약화되고 있다.

산업연구원은 국내 제조업체 1000개 대상 경기실사지수(BSI) 조사에서 4·4분기 시황과 매출 전망치(BSI)가 각각 100, 104를 기록했다고 11일 밝혔다. BSI는 100을 기준으로 200에 가까울수록 전분기 대비 개선되는 것이고, 반대로 0에 근접할수록 악화된다는 것을 의미한다. 4·4분기 제조업 BSI 시황 전망은 2분기 연속 하락한 100을 기록했다. 이 수치는 2·4분기 103, 3·4분기 101, 4·4분기 100으로 지속적 하락세를 보였다.

4·4분기 내수 전망치는 102로 전분기 수준을 유지했지만 수출(104)이 소폭 하락했다. 설비투자(103)와 고용(103)은 3·4분기와 4·4분기 연속 100을 상회한 수치를 보였다.

반면 매출 전망은 4·4분기 104로 소폭 상승 전환했다. 3·4분기(103)에는 2·4분기(107)보다 4p 하락했다.

4·4분기 매출 전망 BSI를 업종별로 보면 반도체(124), 무선통신기기(107), 자동차(104), 정유(102), 2차전지(106) 등이 여전히 100을 웃돌았다. 반면 가전(95), 일반기계(99), 화학(98) 등 일부 업종은 100을 다시 하회했다. 전분기 대비로는 반도체(12p ↑), 자동차(1p ↑), 조선(7p ↑) 등을 제외한 대부분 업종이 하락이나 보합세를 유지했다.

3·4분기 현황 BSI는 시황과 매출이 각각 93으로 모두 100을 밑돌았다. 전분기보다 시황 전망치는 4p, 매출은 7p씩 낮아진 것이다.

내수(91)가 전분기와 달리 하락했고, 수출(93)도 다시 100 아래를 기록하면서 5분기 만에 하락세로 전환했다. 3·4분기 매출 BSI는 2차전지·철강·일반기계·정유 등 상당수 업종에서 100을 다시 하회했다. 전분기 대비 기준 반도체·디스플레이를 제외하고 대부분 하락했다.

업종별 매출 BSI는 반도체(108)를 제외하고 2차전지(90), 철강(88), 일반기계(85), 정유(96), 화학(93) 등 대부분 업종이 100 아래에 머물렀다. 가전(78), 조선(80), 자동차(83), 섬유(84) 등 업종도 여전히 100을 하회했다. 전분기 대비로는 반도체(1p ↑)와 디스플레이(5p↑)를 제외하고 모두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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