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백호 결승타' KT, 1·2위 맞대결서 LG에 4-2 승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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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위즈가 LG 트윈스를 꺾고 단독 선두 자리를 공고히 했다.
KT는 11일 잠실 구장에서 열린 2021시즌 KBO리그 LG와 경기에서 4-2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시즌 전적 71승7무50패가 된 KT는 2위 LG(66승7무52패)와 격차를 3.5경기로 벌리는데 성공했다.
KT 선발 투수 오드리사머 데스파이네가 5⅔이닝 2실점으로 승리 투수가 됐고, 뒤이어 나온 5명의 투수가 LG 타선을 무실점으로 막아내 승리를 지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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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서장원 기자 = KT 위즈가 LG 트윈스를 꺾고 단독 선두 자리를 공고히 했다.
KT는 11일 잠실 구장에서 열린 2021시즌 KBO리그 LG와 경기에서 4-2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시즌 전적 71승7무50패가 된 KT는 2위 LG(66승7무52패)와 격차를 3.5경기로 벌리는데 성공했다. 지난 9일 KT에 승리하며 1위 탈환의 희망을 살렸던 LG는 이날 패배로 추격에 제동이 걸렸다.
KT 선발 투수 오드리사머 데스파이네가 5⅔이닝 2실점으로 승리 투수가 됐고, 뒤이어 나온 5명의 투수가 LG 타선을 무실점으로 막아내 승리를 지켰다. 9회 등판한 마무리 투수 김재윤은 1이닝을 삭제하며 시즌 30세이브 고지에 올랐다.
KT는 1회초 공격에서 제라드 호잉의 밀어내기 볼넷과 상대 수비 실책을 틈타 먼저 2점을 뽑았다.
하지만 4회말 데스파이네가 실점 위기를 맞았고, 오지환과 이재원에게 적시타를 얻어맞고 동점을 허용했다.
팽팽한 흐름이 이어지던 경기는 6회 균형이 깨졌다. KT 중심타자 강백호가 2사 주자 만루에서 천금의 2타점 적시타를 뽑아내 4-2로 앞서나갔다.
다시 리드를 잡은 KT는 데스파이네를 내리고 불펜 투수들을 총동원해 잠그기에 나섰다. 주권부터 마무리 김재윤까지 필승조가 LG 타선을 무실점으로 봉쇄, 귀중한 승리를 따냈다.
반면 LG는 선발 투수 이민호가 제구 난조로 3이닝 2실점 조기 강판된 게 아쉬웠다. 2번째 투수로 등판한 최성훈이 2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았지만 함덕주와 김대유가 실점하면서 리드를 내줬고, 이를 극복하지 못한 채 아쉬운 패배를 당했다.
superpower@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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