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선전매체 "南 군부 대결 광기 극도에 달해"

우리민족끼리, 군 합동상륙훈련에 "무모하고 가소로운 객기"

지난 제73주년 국군의 날을 기념해 경북 포항 도구해안에서 진행된 육.해.공군 합동상륙작전 시연. 2021.10.1/뉴스1 © News1 이광호 기자

(서울=뉴스1) 서재준 기자 = 북한의 대외 선전매체 우리민족끼리는 11일 "남조선 군부의 반공화국 대결 광기가 극도에 달하고 있다"라고 비난했다.

우리민족끼리는 이날 '부질없는 객기로 초래될 것은'이라는 제목의 논평에서 지난 1일 국군의 날 기념행사에 마라도함과 천왕봉함 등 첨단무기들이 동원된 것과 우리 군이 새로운 무기 개발사업을 결정한 것을 비난했다.

매체는 "이는 실로 불을 즐기는 자들의 무모하고 가소로운 객기가 아닐 수 없다"라며 "우리 공화국의 무진막강한 군사적 위력 앞에 전전긍긍한자들의 단말마적인 발악"이라고 말했다.

이어 "조선반도 정세를 긴장격화로 몰아가는 장본인은 다름아닌 남조선 군부 호전광"이라며 "부질없는 객기로 초래될 것은 불신과 대결, 조선반도의 정세 악화밖에 없다"라고 비난했다.

seojiba3@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