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바사, 베트남 등 5개국서 '코로나 백신' 임상3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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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바이오사이언스(302440)의 코로나19 백신 'GBP510'의 글로벌 임상 3상 시험이 속도를 내고 있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SK바이오사이언스와 협업하고 있는 국제백신연구소(IVI)는 최근 베트남에서 GBP510의 임상 3상 시험 계획을 승인받았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IVI와 함께 유럽과 동남아 등에서 임상 3상 시험을 진행하겠다고 밝혀왔지만 구체적인 국가 등을 공개하지는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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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바이오사이언스(302440)의 코로나19 백신 'GBP510'의 글로벌 임상 3상 시험이 속도를 내고 있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SK바이오사이언스와 협업하고 있는 국제백신연구소(IVI)는 최근 베트남에서 GBP510의 임상 3상 시험 계획을 승인받았다.
IVI는 뉴질랜드, 우크라이나, 필리핀, 태국 등도 포함한 5개국에서 임상 3상 시험을 진행하기로 하고 현재 절차를 밟는 중이다. 우크라이나에서의 승인도 임박했으며, 환자 등록도 곧 시작될 예정이다. 베트남에서 임상 승인이 떨어진 데다 나머지 국가에서도 관련 절차가 진행 중인 만큼 개발에 속도가 붙을 것으로 보인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IVI와 함께 유럽과 동남아 등에서 임상 3상 시험을 진행하겠다고 밝혀왔지만 구체적인 국가 등을 공개하지는 않았다. 국내 임상 3상은 SK바이오사이언스, 해외 임상 3상은 IVI가 주도하고 있다.
GBP510은 SK바이오사이언스가 미국 워싱턴대학 항원디자인연구소와 공동 개발한 코로나19 백신 후보물질이다. 전염병대비혁신연합(CEPI)이 처음 지정한 차세대 코로나19 백신 후보물질이기도 하다. 회사 측은 내년 상반기까지 중간 데이터를 확보해 국내에서 신속하게 허가를 받을 계획이다.
임지훈 기자 jhlim@sedaily.com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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